Special Report
매장의 진화, 매장 편집화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니즈 반영
유통채널 · 상권특성 · 매장형태에 최적화된 오프라인 매장 전.. .
2017-07-04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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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을 쫒던 경향이 짙었던 과거, 10人1色의 시대에서 T.P.O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연출하는 1人10色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모노 브랜드 숍은 한계에 직면했다. 트렌드도 식상한 메가트렌드보다는 마이크로 트렌드, 스몰 트렌드로 세분화되면서 제도권 볼륨 브랜드의 위상은 약화되고 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나 소위 보세제품이 오히려 관심을 받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브랜드 충성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로얄티 높은 고객층이 줄어들면서, 브랜드 인지도 보단 유니크한 상품, 독특한 상품구성의 편집매장이 소비자의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패션업체들은 브랜드 이이덴티티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매장 편집화를 통해 1人10色의 시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론칭 40주년을 맞은 여성 캐주얼 브랜드 「톰보이」는 지난해 ‘톰보이 스튜디오’를 론칭하며 엄마와 딸이 공유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톰보이 스튜디오’는 「톰보이」의 브랜드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 로고부터 브랜드 콘셉트, 제품 라인, 매장 인테리어, 광고 캠페인 등 모든 것을 「스튜디오 톰보이」에 맞게 재정비, 여성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기존 브랜드에서 풍기던 보이시하고 강한 느낌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수용할 수 있는 여성을 브랜드의 새로운 모티브로 제안했다. 상품도 아틀리에, 스튜디오, 에션셜, 액세서리, 키즈 등 5개 카타고리로 구성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숲(SOUP)」은 ‘숲 갤러리(SOUP Gallery)'를 통해 브랜드의 확장성과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 가드닝 콘셉트로 오픈한 ‘숲 갤러리’는 다양한 화분 등으로 보타닉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쇼핑과 힐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다양한 인테리어 구조와 오브제로 섹션마다 포인트를 부여, 독특한 매장 VMD를 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상품구성도 「숲」의 여성복 컬렉션과 함께 키즈, 가방, 슈즈, 주얼리, 데님 등 다양한 상품을 특화된 섹션별로 구성해 매장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니(NII)」 올해 메가 스토어 ‘니마켓’ 론칭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상품구성에 반영하고 있다. 대형 편집 매장인 ‘니마켓’ 캐주얼 브랜드 「니(NII)」 매장에 시장의 정육, 야체 코너 등을 본 딴 섹션 구분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매장의 경쟁력을 높였다. 1호점인 롯데百 영등포점은 ‘띵크커피’와 매장을 콜라보레이션을 구성, 지난 4월엔 매출 1억3천 만원을 기록하며 조닝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에 탄력받아 60평 규모인 2호점을 건대 스타시티점에 오픈했다. 매장 환경과 상권에 이상적인 상품구성으로 진행되는 유통 프로젝트의 일환인 ‘니마켓’은 캐주얼 브랜드 「니(NII)」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형 브랜드로서의 확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클라이드앤」 이번 시즌, ‘클라이드앤 스튜디오’ 매장을 오픈하며 지속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클라이드앤」의 메가 버전인 스튜디오 매장은 「클라이드앤」과 「프랭크스톤」 그리고 이번 시즌 어츰 선보인 스포츠 캐주얼 「프랭크스톤 퍼포먼스」와 익스트림 스포츠 ‘서퍼라인’등으로 상품구성을 세분화했다. 1호점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매장은 「클라이드앤」의 스테디 아이템인 ‘러버진’을 비롯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섹션별로 구성, 제품의 가치를 높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올해 아웃도어 전문가를 위한 편집매장 ‘더 기어숍(The Gear Shop)’을 오픈했다. 아웃도어 시장은 특히 제품별 특화된 전문 브랜드가 많으며,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더 기어숍’은 가벼운 캠핑에서 전문산행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의류와 장비를 구비했다. 넬슨스포츠가 전개하고 있는 「아크테릭스」를 비롯해 「블랙다이아몬드」 「스카르파」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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