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닝컴퍼니(대표 김기택)가 패션에 ‘계륵’과도 같은 양말에 전문성과 차별성을 부여한 양말전문 셀력숍 ‘삭스아지트’를 론칭한다. 국내 양말 시장의 규모는 1조원대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양말전문 브랜드 편집매장인 ‘삭스아지트’는 25개 이상의 국내외 양말 전문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했다. 또한 남녀노소를 포함해 타운의 비즈니스룩과 주말의 레포츠룩, 수면 양말에서 레깅스 등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양말로 매장의 경쟁력을 높였다.

삭스아지트의 김기택 대표는 캐주얼과 아웃도어 업체 등 다양한 복종을 섭렵한 25년 경력의 패션업계 전문가다. 김 대표는 “경기 부진으로 의류 판매는 부진한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적은 패션 아이템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양말도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패션 주체로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작지만 소중한 행복과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양말을 통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삭스아지트에서 취급하는 양말전문 브랜드들은 남성 고급양말 제품군은 벨릿(Velit), 에첼(Etzel), 빅터 앤 알버트(Victor & Albert), 액티브스포츠 제품군은 하이브#26(HIVE #26), 수티스미스(SootySmith), 휴먼삭스(Humansocks), 캐주얼 유니섹스 제품군은 에이에스엘(A.S.L), 얀웍스(Yarnworks), 삭스펠리스(Socks Palace), 삭스타즈(Sockstaz), 원더삭스 (Wondersocks), 레그바닐라 (Leg vaniila), 램프오브뮤즈(Lamp of Muse), 콘삭스(Cornsox), 뉴나우 (Newnow), 그린블리스(Green Bliss), 기브바이카네이타이 (Give by Kanei Tei), 델리삭스(Delisocks), 파이인피니티(Pi Infinity), 아동용 제품군으로는 빌리(VILI), 플립플랩(Flip Flap) 등 전문 브랜드와 자사 브랜드 5개로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양말의 종합 편집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디즈니사의 마블(MARVEL)과의 라이센스를 체결해 국내최초로 선보인다.

삭스아지트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조직 구성이다. 김 대표는 “삭스아지트이 구성원은 모두 각 분야의 전문가로 조직 경쟁력도 높였다”고 강조 했다. 특히 “디자인실은 양말 디자이너가 아닌 의류 디자이너 출신으로 채워, 양말 디자인을 전체적인 코디 개념으로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니크한 스타일의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은 롯데 아울렛 광교점에 마블 캐릭터 제품 일부가 입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5일 온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또한 하프클럽과 패션플러스 등 온라인 매장 입점과 함께 패션전문점과 대리점 그리고 백화점의 카테고리 킬러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하남에 400평 규모의 자체 물류 공장을 확보한 삭스아지트는 다양한 소싱처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 탄력적인 가격정책으로 가격 저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기택 대표는 “패션의 완성이 신발이 아닌 양말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며 “독자적인 패션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해 양말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석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