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블루페페」 디자인 실장 최한나
‘벨티드 코트’로 올 가을 女心 잡는다!
2014-09-1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mapci34@gmail.com
LIST 이미지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여성복 「블루페페」가 추동 시즌 더 젊어진 감각과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여성 캐주얼 시장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업계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페페」의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최한나 실장은 5년째 브랜드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이끌고 있는 주역으로, 여성복 디자이너 경력만 13년차인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블루페페」의 새로운 추동 시즌 디자인에서 가장 크게 변화를 꾀한 부분에 대해 묻자, 최 실장은 ‘실루엣’이라고 답했다. 기존 제품들을 대부분 허리라인이 강조되는 슬림핏으로 선보였던 것에 반해,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볼륨있는 스타일과 박시한 일자핏의 실루엣을 강조했다. 최 실장은 “기존 스타일에 진부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 변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실루엣’에 변화 포인트를 주었다”며 “지난 S/S 시즌부터 박시하고 볼륨있는 실루엣을 선보였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 이번 F/W 시즌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블루페페」는 기존의 슬림핏을 좋아하던 고객의 수요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박시한 제품에 벨트를 가미한 벨티드 스타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 주력아이템으로 점치고 있는 것도 이 ‘벨티드 코트’이다. 최 실장은 “작년와 재작년 패ELD 아이템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시즌에는 코트가 대세 아이템으로 꼽히는 만큼 「블루페페」에서도 코트 아이템 비중이 증가했다”며 “특히 벨티드 코트는, 벨트 착용 여부에 따라 시즌 트렌드인 일자핏과 여성스러운 감성의 슬림핏을 자유롭게 연출 할 수 있어, 스마트한 절충아이템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페페」의 디자인을 기획함에 있어 신선한 영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  최 실장은 “보다 특별한 요소를 찾기 위해, 백화점보다는 로드샵에서 독특하고 재미난 옷을을 찾아보는 편”이라며 “이제 더 이상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해서는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제품의 디자인을 보고 이 제품이 기존에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 잘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블루페페」는 지난 S/S 시즌 어깨에 모티브를 주는 디테일이 인기를 끌자, 타 브랜드들이 대부분 이를 접목한 블라우스를 출시한 것과 달리 ‘아우터’에 모티브 포인트를 적용해 차별화 된 상품력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끝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블루페페」가 갖는 강점 및 노력에 대해 최 실장은 “비슷한 조닝의 브랜드에 비해서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의 패턴을 강점으로 제품 하나하나가 갖는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고정고객 형성과 타 브랜드와는 분리 된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아 기자 mapci34@gmail.com

 



지난기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