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Mini Interview - 태진인터내셔날 김만열 이사
“F/W 시즌 콘텐츠 양산에 집중, ‘잡화’ 특화한 남성 편집숍”
2014-09-1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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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인터내셔날(회장 전용준)이 지난 6월 남성전용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루이스클럽’을 오픈하며 남성 패션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루이까또즈」로 국내 잡화시장을 섭렵한 노하우를 토대로 남성 잡화에 집중한, 전례 없는 형태의 매장을 선보임으로써 업계 관계자 및 남성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이스클럽을 총괄하는 김만열 이사는 3~5년 내 국내 남성복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이라 전망하며 루이스클럽의 장기적인 볼륨화 계획의 틀을 다지고 있다.


오픈한지 2달을 갓 넘긴 루이스클럽 가로수길 1호 매장은 패션에 민감한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이사는 “이태리, 프랑스 등지의 직수입 슈즈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여름동안 「키츠네 티(Kitsune Tee)」를 비롯한 수입라인 티셔츠들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매장운영 종료 후 1층 공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루이스클럽 바(Bar)’도 월 4천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근상권의 편집매장에서는 보통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발상을 달리해 바를 특화한 루이스클럽의 전략이 주효한 것. 김 이사는 “루이스클럽은 ‘남성들의 놀이터’를 지향하는 만큼 늦은 저녁 시간 1층 매장공간을 바로 운영하며 남성전용 복합문화공간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확고한 콘셉트를 구축해가고 있는 루이스클럽은 유통 관계자들의 숱한 관심 속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김 이사는 매장 입점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이사는 “현재 백화점 및 쇼핑몰 바이어들로부터 입점 제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사업구상을 통해 15 F/W 시즌을 기점으로 백화점 유통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상반기 지영매장 1~2개점 오픈을 우선 진행한 후 하반기부터 백화점 및 프리미엄몰 등으로 유통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서울 내 2~3개 매장을 비롯해 지방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 규모를 차차 확대해 갈 구상안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클럽은 온라인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매장오픈에 맞춰 온라인 몰 ‘루이스클럽’을 전면 리뉴얼해 멤버십 관리도 더욱 체계화시켰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몰도 오픈했다.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정책도 마련했다. 50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VIP로 선정해 별도 관리하며, 온라인 선주문 후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하는 고객에게는 와인을 증정하는 등의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모자, 신발 등 잡화류를 위주로 온라인 전용 상품을 구성하여 온라인 및 모바일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김 이사는 “이번 F/W 시즌은 루이스클럽의 콘텐츠 양산에 집중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진행된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해 선별한 15개의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의류 5개, 잡화 10개)와 입점협의를 진행하는 중이며, 지난 상반기부터 선보인 김종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하반기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며 본격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라인은 「루이까또즈」 매장 내 전개상품과 별도로 루이스클럽 전용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매장 내 상품구성에 대해서는 “의류상품 비중을 점차 확대시켜나갈 계획으로, 40%의 수입브랜드를 포함해 60% 가량을 의류상품으로 채우고 잡화류는 30% 선을 유지함으로써 여타 편집숍과 대비해 잡화에 특화된 매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국내 남성복 시장을 전망하며 “남성복종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SPA 브랜드들 역시 시장공략을 노리고 있다”며 “저가 또는 캐주얼 군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루이스클럽은 특색 있는 콘셉트와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편집브랜드인 만큼 안정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남성 전문 시장이 형성 초입단계라 경쟁브랜드가 부재하고 3~40대 남성 소비자의 구매력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 2838세대를 메인타깃으로 전개하는 루이스클럽의 잠재 가능성은 실로 다분하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루이스클럽은 격식과 품위를 잃지 않는 자유로운 태도와 창조적 마인드를 의미하는 ‘자유로운 지성(Liberal Intellectual)’을 아이덴티티로 삼고, 총 3개 층에 걸쳐 남성 전용 의류 및 소품, 액세서리, 화장품 등 폭 넓은 제품을 소개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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