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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업계, 뉴트로 힙한 감성 타고 ‘청키솔 슈즈’ 열풍
청키솔 슈즈, 투박하고 오버사이즈의 청키솔 특징… 글로벌 명품.. .
2019-06-09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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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레트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패션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레트로 풍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못생기면 못생길수록 더 잘 팔리고 인기를 끄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우리가 매일 신는 신발이다. 특히 최근에는 레트로를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촌스러움을 힙한 유행으로 즐기는 힙트로(Hip+Retro) 열풍을 타고 어글리슈즈가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되면서 글로벌 패션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어글리슈즈란 못난이 신발로도 불리는데, 투박하거나 낡아보이는 신발을 뜻한다. 이중에서도 두툼하고 과장된 디자인의 아웃솔(밑창)이 돋보이는 ‘청키솔 슈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청키솔 슈즈는 크고 투박하지만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뉴트로한 무드를 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두툼한 오버사이즈의 아웃솔로 편안한 착화감을 줘 오랜 시간 착용해도 발에 무리가 없다. 이에 「구찌」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부터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다양한 청키솔 슈즈를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하늘을 닮은 스트리트 무드의 청키솔, 「MCM」 ‘힘멜 스니커즈’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의 ‘힘멜 스니커즈’는 21세기 글로벌 노마드족의 역동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디자인에 담아냈다. 제품 이름은 독일어로 ‘하늘’, ‘우주’를 뜻하는 단어 ‘힘멜(Himmel)’에서 가져왔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동성과 활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발바닥과 발 옆면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초경량 소재의 솔을 적용해 착화감을 강조했으며, 곡선과 두툼한 양감이 부각된 청키솔 부분은 구름의 곡선과 MCM 로고의 월계관을 연상시킨다. 힘멜 스니커즈는 독특한 색상배색에 MCM의 아이코닉한 비세토스 패턴과 스웨이드 조합을 담아 하이탑과 로우탑 디자인으로 글로벌 동시 발매됐다. 한국에서는 로우탑 디자인 제품을 8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브랜드 고유 색상 강조한 「크리스찬 루부탱」 ‘런 루비 런’ 슈즈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은 이번 시즌 새로운 남녀 슈즈 컬렉션 ‘런 루비 런’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대담한 색상과 혁신적인 소재, 날렵한 형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크리스찬 루부탱」만의 멋을 보여주는 어글리슈즈가 탄생했다. 
‘런 루비 런’은 뛰어난 착화감과 실용성에도 초점을 뒀다.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네오프렌 소재로 제작했으며, 두툼하고 과감한 아웃솔은 어글리 슈즈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드러내며 동시에 뛰어난 착화감을 제공한다. 신발 바닥 부분에는 「크리스찬 루부탱」을 상징하는 레드 색상이 적용됐다.


청키솔과 컬러블로킹의 만남 「타미힐피거」 ‘청키 슈즈’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에서 2019년 봄을 맞아 '타미힐피거 청키 슈즈'를 출시했다.   
'청키 슈즈'는 트렌디하고 구조적인 청키 아웃솔과 함께 유니크한 컬러 블로킹이 특징이다. 심플한 화이트&블랙 컬러 외에도 타미의 시그니처 컬러인 RWB(레드, 화이트, 블루)의 조합, 핑크, 옐로우, 화이트의 조합, 블루 계열의 조합 등 다양한 컬러 웨이로 만나볼 수 있다. 


어글리 슈즈의 다크호스 「MLB」 ‘빅볼청키’ 거침없는 상승세


지난해 말 출시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의 어글리 슈즈 ‘빅볼청키’는 여전히 상승세를 타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빅볼청키’는 국내 포털 사이트 운동화•스니커즈 검색 순위 2위에 오르는가 하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휠라」 ‘디스럽터’ 「엄브로」 ‘범피’ 「푸마」 ‘썬더스펙트라’ 등 어글리슈즈 브랜드들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MLB(엠엘비)」의 빅볼청키는 어글리슈즈 특유의 청키한 디자인에 뉴욕양키스, LA다저스, 보스턴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유명 팀의 로고를 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디자인에 6cm 키높이 인솔을 적용했으며, 370g의 중량으로 기존 어글리 슈즈보다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MLB(엠엘비)」는 기존 운동화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패션 슈즈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빅볼청키’의 무서운 성장세는 「MLB(엠엘비)」의 중국 진출 이슈에 맞추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록스」 청키슈즈 열풍 ‘크록밴드 플랫폼 컬렉션’확대 출시


「크록스」는 2019 S/S 시즌, ‘크록밴드 플랫폼컬렉션’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풋웨어 패션 트렌드인 뉴트로 무드의 청키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스타일링 센스를 높여준다.
약 4cm 높이의 플랫폼 아웃솔을 장착한 ‘크록밴드 플랫폼컬렉션’은 클로그 제품을 비롯해 슬라이드와 플립 제품을 포함한 총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라인업 확대의 가장 큰 주역인 ‘크록밴드플랫폼클로그’는 놀랍도록 가볍고 편안하며 후면의 힐 스트랩이 발의 움직임을 바르게 잡아준다. 깊은 힐 컵이 뒤꿈치를 고정시켜주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고, 동시에 청키한 디자인으로 뉴트로 룩을 완성한다.

없어서 못 파는 「디스커버리」 어글리슈즈, 두 번째 시리즈 ‘버킷디펜더’도 완판 행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어글리슈즈 ‘버킷 시리즈’로 출시하는 제품마다 완판을 거듭하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해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버킷디워커’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인 버킷 시리즈 ‘버킷디펜더’ (Bucket Defender)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6천 족이 완판되며 2연속 흥행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버킷디펜더’가 2030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친 이유는 바로 디자인이다. 차콜그레이, 그레이, 핑크 등 3가지의 컬러로 출시된 ‘버킷디펜더’는 독특하지만 과하지 않다. 제품 뒤축의 자사 로고 스트랩과 오렌지, 레드의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힐탭의 조화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무채색 바디에 과하지 않은 독특함을 가미한다. 뿐만 아니라, 청키함이 돋보이는 아웃솔은 고무 사용을 최소화해 기존 어글리슈즈의 단점인 무게감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 이지 슬립온 형태인 ‘버킷디펜더’는 한층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멀티셀 구조의 분할 바닥면은 워킹시 충격 분산과 경량성, 접지력을 제공해 안정감 있는 보행감을 제공한다.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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