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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디자인하는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이 뜬다
「바네사브루노」 「MCM」 「쿠론」 「캠브리지멤버스」 「트롤.. .
2017-09-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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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패션업계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어 제도권 브랜드의 일방적인 완제품과 차별화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까지 갖추고, 나만의 취향을 반영해 만족도가 높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은 다양한 품목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네사브루노」는 최근 신세계百 강남점에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을 실시한 ‘마이 카바스(MYCABAS)’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마이 카바스 팝업 스토어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에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와펜 중 「바네사브루노」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카바스백’에 부착할 와펜을 선택, 매장에 상주하는 장인 현장에서 미싱봉제를 통해 카바스백에 부착해주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즌엔 와펜 소재로 잘 활용되지 않는 소재들까지 와펜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와펜 외에도 폼폼과 태슬 등의 아이템을 추가해 소비자의 손택군을 대폭 확대했다. 「바네사브루노」는 지난해 F/W부터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세계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는 신세계百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百 대구점, 신세계百 대구점, 롯데百 본점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MCM」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페트리샤 백’을 고객 취향에 맞게 주문 제작할 수 있는 ‘MTO(Made To Order)’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한다. 「MCM」의 MTO 서비스는 소비자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패트리샤 백의 가죽과 디테일 등 여러 옵션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이를 실제 제품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오더 서비스다. 매장 내 별도의 MTO 서비스 존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나만의 백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선택 사항들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태그 장식에 영문이니셜을 새기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팝아트적인 디자인의 스티커패치를 가방에 붙여 트렌디한 감각까지 뿜낼 수 있다. 「MCM」은 지난 6월 일본 이세탄 신주쿠百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MCM」 글로벌 최초로 패트리샤 MT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7월에는 「MCM」 긴자 매장에도 런칭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독일, 태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쿠론」은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나만의 핸드백을 디자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공간 ‘쎄스스튜디오 체험 존(C-Studio Experience Zone)’을 지난 8월 1일 정식 오픈했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쎄스튜디오’는 나만의 핸드백을 손쉽게 디자인하고 주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업계 최초의 시도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이켰었다. 이번 ‘쿠론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들어선 ‘쎄스튜디오 체험 존’은 온라인 플랫폼인 ‘쎄스튜디오’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긴 형태로, 현장에서 고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디자인한 후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체험하며 ‘펀(FUN)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쎄스튜디오 체험 존‘에서는 기존 「쿠론」의 인기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백, 지갑 네 가지 종류의 가방에 고객이 원하는 가죽 컬러와 다양한 프린트, 엠브럼 컬러, 이니셜 네임택, 와판 부착, 글림 선택 등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지난달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점에 두 번째 체험존을 오픈했다. 


「롱샴」은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제작하는 ‘르 플리아쥬 나일론 백’의 퍼스널라이즈드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일본 오리가미 접지술에서 영감을 받은 ‘르 플리아쥬 나일론 백’은 1993년 출시 이후 1분마다 1개씩 판매되는 「롱샴」의 스테디 셀링 아이템이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이번이 국내 최초 도입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0가지 이모티콘에 새로운 패턴 2가지인 발레슈즈와 테니스 라켓 그림을 추가했다. 기존 ‘르 플리아쥬 나일론 백’의 12가지 컬러에 핑크, 가넷, 블루 미스트 세 가지를 추가해 총 15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갖췄다. ‘르 플리아쥬 퍼스널라이즈 서비스는 지난 9월 1일부터 롯데百 본점 ’르 플리아쥬 퍼스널라이즈 팝업 스토어‘ 및 매장에서 만날 볼 수 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최고급 소재로 진행되는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강화하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높인다. 소비자가 직접 소재부터 스타일까지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캠브리지멤버스」의 MTM 서비스는 국내 소재뿐만 아니라 이태리, 영국 등으로부터 직수입된 제냐, 로로피아나, 도멜, 콜롬보, 세루타 등 최고급 원단 선택이 가능하다. 이 후 상담을 통해 디자인 선택 및 사이즈 체촌 등 세심한 맞춤 과정이 진행되며, 제작 기간은 1주~2주 정도 소요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도 국내 최초로 신발끈을 묶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상의 피팅감을 제공하는 신개념 커스터마이징 러닝화 ‘이그나이트 넷핏(IGNITE NETFIT)’을 선보였다. 이 러닝화는 신발끈을 묶는 방법에 따라 어떤 형태의 발에도 맞춤형 핏을 제공하는 레이싱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갑피에 메쉬소재가 적용된 ‘넷’과 어느 형태로도 변할 수 있어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는 ‘에보니트 삭’이 만난 점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메쉬로 된 신발의 갑피에 있는 구멍 어디든 신발끈을 걸어 묶을 수 있기 때문에 발볼의 너비나 발등의 높이 등을 고랴해 자신의 발에 꼭 맞는 피팅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팀버랜드」는 지난 2015년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1층에 ‘DYO(Design Your Own)코너’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DYO는 ‘팀버랜드 커스터마이즈 프로그램’으로 본인이 원하는 소재와 색상은 물론 이니셜까지 선택해 자신만의 부츠를 만드는 오더 메이드 컬렉션을 일컫는다. 매장 내 PC뿐만 아니라 고객 PC상에서도 디자인이 가능하며, 오리지널 6인치 부츠부터 14인치 부츠까지 다양한 「팀버랜드」의 클래식 부츠 아이템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어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품은 6~7주 후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트롤비즈」는 커스터마이징 주얼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7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탄생한 「트롤비즈」는 은세공사 ‘쏘렌 닐슨’의 첫 번째 비즈 디자인 ‘6가지 트롤 얼굴’에서 유래됐됐다. 「트롤비즈」는 당시 최초로 팔찌나 목걸이에 개성을 더할 수 있는 ‘참(Charm)’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트롤비즈」는 실버, 골드, 유리, 원석 등 다양한 소재의 비즈를 매 시즌마다 선보이며, 기본 구성이 되는 팔찌,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 주얼리에 원하는 비즈를 믹스매치해 나만의 의미 있고 개성 있는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 현재 500종 이상의 비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비즈뿐만 아니라 팔찌,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 주얼리와 잠금장치 등 컬렉션을 다양화 하며 아이템별로 믹스매치할 수 있는 DIY 형태의 구성을 가진 주얼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와치」는 소비자가 직접 디자이너 되어 ‘나만의 맞춤형 시계’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워치 ‘Swatch X You’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스와치 매장을 방문해 다섯 가지의 간단한 단계를 거쳐 스스로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마음에 드는 사이즈와 컬러의 다이얼, 스트랩, 루프 디자인 등을 고르고 조합해 나만의 ‘시그니처 스와치 시계’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된 시계 헤드와 스트랩, 루프와 핀을 활용해 스위스의 워치메이킹 프로세스를 그대로 재현하면 되는 것.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아기자기한 루프와 핀을 추가해 유니크한 감성을 더할 수도 있다. 루프와 핀에는 생일 케이크나 하트, 학사모 등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어 소중한 사람의 특별한 날에 맞춤으로 선물하기도 손색이 없다. 


김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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