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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무더운 여름, 도시에서 리조트의 분위기를 연출하다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로 리조트룩에 대한 니즈 확대…다양한 복.. .
2017-06-21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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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이 뚜렷했던 국내 기후가 아열대에 가까워지면서 봄, 가을 같은 간절기는 잠깐이고 길고 무더운 여름과 따뜻한 겨울만 존재하는 듯하다. 패션업체의 상품비중도 간절기 제품에 대한 비중은 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으며, S/S와 F/W 시즌 전체 상품 비중의 20%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핫섬머는 패션업체에겐 비수기로 통했지만, 최근 길고 무더운 여름을 겨냥한 다양한 리조트 컬렉션이 출시되면서 비수기를 성수기로 만들기 위한 패션업체들의 경쟁의 날로 심화되고 있다. 

리조트 컬렉션은 시즌 컬렉션으로 예전에는 일부 럭셔리 브랜드에서 출시했었지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도심에서도 차별화된 썸머 스타일로 트렌드로 형성하기 시작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을 반영한 컬렉션 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며 이국적인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여성 캐릭터 브랜드 「데코」는 ‘마리나 컬렉션(MARINA Collection)'을 통해 「데코」만의 차별화된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샤넬」의 역사가 시작된 프랑스의 작은 바닷가 ’도빌(Deauvill)'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episod in Deauville'을 테마로 진행된 ’마리나 컬렉션‘은 도빌에서 휴가를 보냈던 샤넬의 해변에서의 스타일과 1930년대 레트로한 비치웨어 그리고 요트 등 고급스러운 해양스포츠의 리조트 라이프와 파라솔, 테라스 등 비치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요소들을 「데코」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컬렉션에 담았다.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한 컬러와 소재감, 바다의 물결이 만들어내는 스트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그래픽을 사용, 도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스타일리시한 코디네이션이 가능해 활용성이 높이다.


「SJSJ」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캡슐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아티스틱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해 ‘Artistic Still Life'를 슬로건으로 Origin, Freshness, Traveling 키워드로 「SJSJ」만의 감성을 풀어냈다.
도심 속 일상은 물론 휴가 시즌 어디로 가든지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이번 캡슐 컬렉션은 론칭 20주년을 맞이한 「SJSJ」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 더욱 젊고 새로운 볼륨 브랜드로 도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럭키슈에뜨」는 도심 속 여유로운 휴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럭키슈에뜨」의 시그니처 룩으로 매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기본 롱드레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턴과 프릴로 포인트 준 10가지 스타일의 원피스로 구성했다. 


「에스쏠레지아」는 이국적인 열대지방의 정취를 담은 트로피컬 프린트의 ‘그린 서머 컬렉션’을 제안했다. 이 리조트 컬렉션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트로피컬 프린트를 중심으로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도 남태평양 리조트에 온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트로피컬 프린트는 열대지방 식물로 구성된 프린트로 리조트가 연상되는 정열적인 색감과 서정적인 분위기로 「에스쏠레지아」만의 리조트 룩을 연출했다. 특히 올해 트렌드 컬러인 그리너리와 케일 컬러를 메인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블루종, 청량한 소재로 시원함을 더한 H라인 스커트, 루즈핏으로 체형을 가벼주는 블라우스 등 아이템도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했다. 


내추럴하고 자유로운 감성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감성적인 리조트 룩을 제안한다. 「T.I」에서 출시한 썸머 아이템들은 리조트에서의 자유롭고 여유로움 감성을 컬렉션에 담았다. 특히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로브 스타일의 원피스와 리조트에서 빠질 수 없는 페미닌한 멕시 원피스 등 감각적인 패턴과 디자인의 다양한 원피스를 제안했다. 그 중, 잔잔한 플로럴 프린트의 페미닌한 감성이 돋보이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내추럴한 컬러감과 허리의 테슬 포인트 여밈으로 슬림한 라인을 제공, 로맨틱한 실루엣을 연출해 조금 더 과감하고 특별한 스타일일을 완성해 준다. 

SPA 브랜드 「H&M」은 ‘편안함’과 ‘스타일리시’를 키워드로 사파리 감성으로 세련되면서도 대담한 서머 컬렉션을 제안했다. 원피스에서 비키니 수영복, 커버업, 로드, 드레스, 탑, 쇼츠 등 의상과 액세서리로 구성해 스타일의 완성도을 높였다. 특히 소매 부분은 풍성하게 볼륨을 주고, 허리 부분을 강조한 쉐이프의 의상이 돋보이며, 스트랩 탑이나 드레이핑 되는 드레스 등 실용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터치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H&M」 풀사이드나 해변가에서 어울리는 홈 컬렉션 소품도 함께 출시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리조트 기분을 내기에 가장 간단한 아이템인 비치 타월과 티 타월, 깔고 앉을 수 있는 피크닉 담도 등의 리조트 홈 컬렉션은 컬러풀하면서도 경쾌한 패턴의 텍스타일 제품으로 보는 것만으로 리조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는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특별한 ‘시티 리조트 컬렉션’을 제안했다. 점퍼와 팬츠 등 셋업물로 구성된 「코모도」의 리조트룩은 뉴욕 감성을 녹여낸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해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데이리 웨어로 연출이 가능하다. 점퍼는 후드 탈·부착이 가능하고, 라이너가 내장된 반바지는 비치웨어로 활용할 수 있어 휴가철 리조트 웨어로 손색이 없다. 모던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에 이번 S/S 시즌 그래픽인 폴라로이드 패턴이 전면에 더해져 세련된 홀리데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썸머 액티비티 여행’을 주제로 사막, 도시, 바다 등 세 가지 테마로 썸머 컬렉션을 구성했다. ‘Desert Adventure' 'Urban Travel' 'Summer Activity' 라인으로 구성된 썸머 컬렉션은 기능과 함께 테크니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차별화된 스타일로 「디스커버리」만의 감성을 담았다. 특히 'Urban Travel' 라인은 이국적인 풍경의 도시 속 해변에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푸른 바다 위의 수상비행기 등 테크니컬 라이프에서 썸머 스포츠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우터와 티셔츠로 상품을 구성, 진정한 디스커버러의 감성을 연출했다. ‘스타디움 스트레치 방풍재킷’은 활동성을 고려한 라인과 디테일을 적용한 트렌디한 기능성 방풍재킷이다. 신축성이 우수한 경량소재로 착용감과 활동성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위해 포켓 등 기능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 기능성 아이스코튼 냉감면사로 적용한 피켓티셔츠는 청량감과 스타일을 겸비한 쿨비즈룩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이스코튼 소재는 땀과 접촉하면 빠른 시간 안에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시켜 여름철 장기산 착용시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은 ‘포피백 썸머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을 출시했다.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서현진 가방, 포피백이 여름을 맞게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된 것. 총 4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포피백은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라피아 소재로 휴양지에서의 리조트 룩은 물론 일상에서 여름 스타일링에 제격인 제품이다. 포피백 리미티드 에이션은 투톤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브라운과 여름과 잘 어울리는 통통 튀는 컬러 가죽으로 가방에 포인트를 준 코랄과 옐로우까지 총 세 컬러로 출시됐다. 또한 한정판 포피백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3단 퐁퐁 테슬을 함께 출시해 별도로 판매한다.

「럭키슈에뜨」 디자인실 박겸주 실장은 “독특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에 여유 있고 편안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실루엣이 강조된 리조트 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도심과 휴양지를 넘나들며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어반 리조트 룩(Urban Resort Look)'이 여름을 대표하는 컬렉션을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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