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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의 재발견, 다양한 콜라보로 100년 역사의 스포츠 헤리

「참스」와 협업해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장식…스포츠 마케팅도

2017-11-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카파코리아(대표 민복기)의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00년 전통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재발견하고 있다.

지난 2018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카파」는 디자이너 강요한의 「참스(CHARMS)」와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출시,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 무대에 올랐다. 이를 통해 「카파」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시대의 레트로 트렌드로 맞게 재해석, ‘카파 사이드라인’을 중심으로 1020세대를 위한 새로운 유스컬쳐 스타일을 제안했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이번 ‘카파 X 참스’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카파」 주요 22개 매장과 「참스」 온라인 스토어, 그리고 편집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스트리트 문화를 대변하는 브랜드 「오보브(A6OVE)」와 압구정 ‘카시나 1997’에서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공개했다. 「오보브(A6OVE)」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카파」는 최근 완판을 거듭하고 있는 ‘카파 222 BANDA’ 라인을 「오보브(A6OVE)」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트랙수트 세트와 티셔츠, 모자, 슬라이드 등을 출시해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박재범, 사이먼 오미닉, 그레이, 로꼬, 후디 등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들 뮤지션들은 ‘카파 X 어보브’ 제품을 착용한 착장 컷을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통해 공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카파」의 '222 BANDA' 컬렉션은 1984년 LA올핌릭에서 미국 육상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사용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컬렉션으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020 젊은 층의 관심이 집중돼 일부 컬러가 완판을 기록, 현재 2차에 걸쳐 6만 장이 추가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이탈리아의 개성 있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야코보 포자티(Jacop Pozzati)와도 지난 S/S에 이어 F/W에도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야코보가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인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We are the world'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착안해 기획됐다. 태극기를 떠올리는 컬러 배색과 남녀가 등을 맞댄 「카파」의 로고 ’오미니‘와 세계 지도를 통해 ’오미니‘의 가치인 인류애를 아트웍으로 표현했다. 「카파」와 야코보가 함께한 이번 ’KOMING 컬렉션‘은 한정수량으로 생산되며 오프라인 「카파」 12개 매장과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스포츠 브랜드 본연의 스포츠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다.

「카파」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롯데자이언츠의 공식 스폰서로 공동 마케팅 및 선수단 용품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진행한 ‘카파데이’ 이벤트를 통해 관중과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카파-자이언츠 숍’을 오픈,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력을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카파코리아의 민복기 대표는 임직원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대한스키협회를 방문 선수단을 격려했다. 카파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째 대한스키협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한스키협회 방문을 통해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KOR’ 로고가 새겨진 모자 100개를 특별 제작해 선수들에게 증정했다.

또한 프로농구 구단 KCC EGIS를 6년째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스폰서로 활약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브랜드 본연의 헤리티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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