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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모바일 패션 플랫폼 진화 ...온라인 넘어 M커머스

2020-12-11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코로나 19의 여파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패션업계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탄력을 받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9일, 온라인 중심의 E커머스 비중 확대를 넘어 모바일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디지털 본부를 조직하고 자체 앱 구축과 서비스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기존 온라인 자사몰을 모바일까지 연동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까스텔바작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지점별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고화질 이미지와 3D 렌더링, AR(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실감 콘텐츠’를 360도 돌려가며 실재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까스텔바작은 향후 VR 쇼룸 및 비대면 패션쇼 등 언택트를 전제로 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AI를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스타일 등에 대한 추천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코로나19이후 패션업계 또한 하이테크(High-tech)한 것이 프리미엄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디지털 쇼핑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현재의 매출 동력일 뿐 아니라 미래 소비의 기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루이비통, 프라다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VR기술이나 클라우드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옴니 채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매장에서의 직접적인 고객 경험이 중요했던 패션 산업도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형성하기 어려워지자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옴니 채널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골프웨어 업계에서는 선두 주자로 소비와 유통, 고객 서비스 및 체험의 영역까지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에 나선까스텔바작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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