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의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워크(LifeWork)」가 내년 S/S 시즌, 본격 론칭을 앞두고 팝업 스토어을 통해 브랜드의 실체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1일, 롯데百 강남점을 시작으로 2일에는 AK百 수원점에 연이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라이프워크」는 프렌치 불독을 모티브로 개발된 캐릭터 ‘라독’의 프린트 제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시선을 끌고 있다. 「라이프워크」를 대표하는 캐릭터 ‘라독’은 매장에서 디스플레이 오브제와 다양한 상품군에 접목되어 브랜드의 차별화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감하게 시도된 로고 프린팅과 테이핑 그래픽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일부 인기 제품은 벌써 리오더가 진행 중이다.

롯데百 강남점 2층 영패션 조닝에 오픈한 「라이프워크」의 첫 팝업 스토어는 강렬한 스트리트 감성의 스웩(SWAG) 넘치는 포스로 주변 브랜드를 압도하고 있다. ‘블랙 & 화이트’의 절제된 컬러에 강렬한 로고 플레이는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산하고 있다. 포인트 컬러로 사용된 레드는 벨벳 소재의 트레이닝웨어와 일부 아이템에 포인트 컬러로 적용돼 매장의 구심점 역학을 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 ‘라독’은 다양한 오브제 활용, 곳곳에서 매장의 분위기를 차별화시키고 있다. 이 매장의 전지혜 매니저는 백화점 캐주얼 배테랑 매니저로 「라이프워크」는 첫 눈에 반해 매니저로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워크」의 경쟁력에 대해 전 매니저는 “우선 제품과 스타일에서 경쟁 브랜드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브랜드 컬러가 선명하다”며 “루즈핏의 오버사이즈 제품은 10대와 20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제안으로 젊은 층에게 가격 저항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제품을 담아주는 쇼핑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종이가 아닌 비닐 소재로 제작된 쇼핑백은 데일리백이나 쇼퍼백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해 쇼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워크」은 곧이어 현대百 판교점, 신세계百 강남점 등 백화점 주요점에 팝업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이번 시즌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20~30개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론칭 초기 「라이프워크」은 캐릭터 ‘라독’을 강조하고 컬러 레인지를 제한해 브랜드 콘셉트를 선명히 한다. 또한 정돈된 라인업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할 방침이며, 무엇보다 기존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세심한 디테일의 차별화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런칭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상품의 디테일과 프리미엄 소재로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반면 가격대는 합리적으로 제안해 가격 저항을 최소화한다. 다운 점퍼가 39~49만원대, 아우터 19~25만원대, 후드티셔츠 8~12만원대, 이너류 6~12만원대다.

「라이프워크」의 우주원 마케팅 부장은 “스포티한 젊은 감성의 1020 세대 고객들에게 우리만의 캐릭터와 컬러를 바탕으로 유니크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제안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마나이층을 형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점차 대중 브랜드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 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실체를 드러낸 「라이프워크」는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무신사’ 등 온라인몰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박석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