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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어린이 재단 1억 기부 및 ‘U dreamer’사업 출범

‘옷의 힘’으로 재능과 실력 갖춘 어린이와 청소년 지속적 후원

2017-07-04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에프알코리아(대표 홍성호)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지난 5월 진행된 ‘유니클로 감사제’ 수익금 중 1억 원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인제를 지원하는 ‘U dreamer’ 사업을 출범한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3년 6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6천만 원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매해 1억 원을 기부해 작년까지 총 3억6천만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재능 지원을 위한 교육비와 대외활동비 등으로 사용되며 총 44명의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특히 올해는 감사제 수익금 1억 기부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U dreamer’ 사업을 새롭게 출범해 더욱 의미가 깊다. ‘U dreamer’ 사업은 스포츠, 예술, 학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12명의 아동을 선발,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이 중단되지 않고 재능계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12월까지 8개월간 매달 75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클로와 함께 하는 U dreamer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에프알코리아의 홍성호 대표는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증가하는 등 어느 때보다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유니클로」는 지속적으로 ‘옷의 힘’에 기반해 재능과 실력을 갖춘 어린이와 청소년이 경제적인 제약과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유니클로」는 매년 어린이들의 복지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실생활에 도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옷을 골라 구입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매년 참여 매장을 전국 단위로 늘려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에만 14회 진행되어 704명의 아이들에게 약 1억1천4백만 원 상당의 의류를 선물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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