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에서 전개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갭」이 지난 시즌 영화감독 ‘데이빗 핀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이자 스타일 아이콘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와 협업한 영상을 공개했다.

소피아 코폴라는 「갭」의 시즌 콘셉트 ‘드레스 노멀’에 맞춰 ‘Gauntlet’, ‘Mistletoe’, ‘Crooner’, ‘Pinball’이라는 네 가지 버전의 필름을 제작했으며, 가족과 친구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축제 분위기의 영상 속에 다가올 홀리데이 시즌 「갭」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더불어 이번 시즌 주력하고 있는 ‘크레이지 스트라이프’ 컬렉션 아이템과 캔디 컬러의 눈꽃 패턴 니트 등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연출이 돋보인다.

소피아 코폴라는 유년시절 영화배우를 거쳐 감독으로 데뷔,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유명작을 낳으며 특유의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마크 제이콥스를 비롯한 세계 패션 디자이너들의 뮤즈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소피아 코폴라와의 코웍 필름은 「갭」의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메가박스 서울 주요지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