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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F/W 보온셔츠 출시 동향 - ‘소재’의 차별화
‘퀼팅셔츠’ 등장, 셔츠와 아우터 넘나들며 실용성 UP!
2014-11-24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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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시장은 그 품목이 상당히 한정된 만큼 디자인만으로는 차별화를 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다수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F/W 시즌을 맞으면서 보온기능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종전에 보편화되었던 울 혼방 소재의 경우 두께나 착용감 면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았던 터라, 기능성 소재를 통해 이를 보완하고 쾌적한 착용감과 보온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소재 개발에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우성I&C(대표 김인규)의 셔츠브랜드 「예작」은 섬유기업 벤텍스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히터렉스(Heaterex)’를 내놓았다. 지난 2월 벤텍스 사와 MOU를 체결한 우성I&C는 지속적인 소재개발을 통해 계절과 날씨에 최적화된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선보인 히터렉스는 섬유표면이 특수가공 처리되어 태양광을 받으면 섬유의 온도를 획기적으로 상승시켜주는 제품이다. 또한 기모가공을 통한 부드러운 촉감과 활동성, 내구성도 더했다. 히터렉스는 남성들의 취향과 체형을 고려해 디자인과 패턴에 다양성을 주어 총 8종의 스타일과 15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GMI(대표 윤종현)에서 전개하는 「레노마」는 보온제품 출고량을 지난해 대비 약 30% 늘렸다. 기모원단을 적용한 상품과 코듀로이 셔츠 등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코듀로이 셔츠의 경우 원단 특유의 색 빠짐 현상을 보완하는 등 소재의 기능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에서 전개하는 「S.T.듀퐁클래식」은 매 시즌마다 1~2종의 보온셔츠를 출시해오고 있다. 올 겨울 선보이는 방한셔츠 ‘써모맥스(Thermo Max)’는 우수한 공기 함유력으로 뛰어난 경량감 및 산뜻한 촉감을 선사한다. 몸에서 발산하는 땀과 수분을 신속히 흡수·방출하여 보송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특히 에어포켓을 통한 뛰어난 단열효과로 추운 겨울 체온유지에도 탁월하도록 제작되었다. 비즈니스스타일부터 캐주얼룩까지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며 총 5~6가지 스타일로 출시했다. 한편 캐주얼라인 ‘D캐주얼’에서는 퀼팅소재를 접목한 아우터형 셔츠 ‘유틸리티’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올 겨울에는 셔츠와 아우터의 역할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패딩 형태의 셔츠 출시가 두드러지고 있다.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에서 전개하는 「질바이질스튜어트」도 퀼팅셔츠를 내놓았다. 이너와 아우터로 모두 활용 가능토록 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바디와 소매 부분의 배색을 달리해 디자인적인 요소도 가미했다. 코트와 함께 착장하여 이너로 연출하거나 베스트와 함께 착장하여 아우터의 느낌을 낼 수 있으며 소매에는 울 원단 패치를 더해 따듯한 느낌을 더했다. 여러 개의 아웃포켓 디테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가디건, 터틀넥, 라운드넥 등 니트웨어를 보완하고 머플러 등의 방한용 액세서리도 구색을 강화해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셔츠아이템과 함께 다양한 레이어드 및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엠비오」에서는 헤리티지 아우터 라인 ‘마운테니어링(Mountaineering)’을 선보이면서 셔츠형 다운재킷을 함께 내놓아 단조로운 아이템 구성에 차별화를 줬다. 고밀도 화학 섬유 소재 위에 패브릭 모티브의 프린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구스다운 폴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을에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이너로 착용 가능케 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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