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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협업자 어디에…물 건넌 콜라보레이션 성황
「일꼬르소」 X 닉 우스터, 「제냐」 X 박찬욱 등 세계 저명인사
2014-09-29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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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열풍은 여전히 거세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이러한 사례의 범람으로 소비자들이 점차 식상함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 이에 브랜드들은 보다 참신한 협업대상 찾기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최근 남성브랜드들은 저명한 해외인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이슈몰이는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LF(대표 구본걸)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일꼬르소」는 세계적인 남성복 패션디렉터 ‘닉 우스터’와 협업한 캡슐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는 「일꼬르소」와 닉 우스터가 6개월 동안 준비한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피코트, 사파리재킷, 후드형 베스트, 카디건, 옥스퍼드셔츠, 팬츠 등 6가지 아이템이 선보여진다. 「일꼬르소」의 한 관계자는 “닉 우스터는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워모’의 상징적 인물로, 이탈리아 캐주얼을 표방하는 「일꼬르소」의 지향점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아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낙점하게 됐다”며 “그 동안 해외에서의 콜라보레이션 사례는 많았으나 닉 우스터와 국내 브랜드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인 만큼, 「일꼬르소」가 감도 높은 이탈리안 감성의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꼬르소 X 닉 우스터’ 컬렉션은 오는 10월 6일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예약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 7일에는 이태원 안도카페에서 닉 우스터가 자신의 캡슐컬렉션을 직접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캐릭터 캐주얼 「앤드지바이지오지아」는 ‘시티 트래블러’ 캠페인을 진행한다. 4인의 스타일 아이콘이 전하는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앤드지바이지오지아」가 추구하는 일상 속의 자연스러운 멋과 스타일을 녹여낸 화보 및 영상물을 선보이며, 이탈리아 출신 패션 셀러브리티 ‘알렉산드로 스쿠아르치’, 런던의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조나단 다니엘 프레이시’,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싱어송라이터 ‘마이큐’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4인방과 함께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과 손잡고 단편 영화 ‘어 로즈, 리본(A Rose, Reborn)’ 시리즈를 선보인다. 총 4차례에 걸쳐 공개되는 본 영상은 현재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된 상태이며 다음달 22일 상하이 국제 패션 위크 폐막식에서 완결 편을 공개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꾸뛰르 컬렉션의 수장 스테파노 필라티, 영화감독 박찬욱, 배우 잭 휴스턴과 다니엘 우의 합작을 통해 「에르메네질도 제냐」만의 고급스러운 컬렉션을 특색 있는 영상미 속에 녹여내고 있다.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에서 전개하는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지난 S/S 시즌부터 뉴욕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아티스트 ‘브라이언 린치’가 뉴욕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맨투맨티셔츠와 셔츠 2종을 선보였다.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뉴요커의 리즈너블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지속 노출하고 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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