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
남성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출간 행렬…이유는?
「지이크F」 「킨록바이」 등 시즌 매거진 발행 잇달아
2014-09-1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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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이 남자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발간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시리즈」가 지난 2007년부터 ‘시리즈 매거진’을 출간해온 것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신원(대표 박성철)의 「지이크파렌하이트」와 원풍물산(대표 이두식)의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이 매거진 출간대열에 합류했다.


론칭부터 독보적인 콘셉트로 브랜드를 차별화해온 「시리즈」는 연중 두 차례(S/S 및 F/W시즌)에 걸쳐 ‘시리즈 매거진’을 발간해오고 있다. 비용효율의 문제에 부딪혀 브랜드 매거진 출시가 한시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인 데 반해 「시리즈」는 지난 S/S까지 총 15호의 이슈를 출간하며 브랜드만의 아카이브를 구축해왔다. 매 이슈마다 정해진 테마에 따라 패션, 라이프스타일, 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포괄한 알찬 구성으로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리즈」는 남성들이 패션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할 것을 사전에 감지하고 브랜드 철학을 녹여낸 매거진 발간을 통해 소비자와의 공감형성 및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지이크파렌하이트」에서는 남성들의 스타일링을 제안하기위한 수단으로 이번 F/W부터 매거진 발간을 시작했다. ‘저먼(German) 미니멀 테일러링’에 입각한 「지이크파렌하이트」의 특유 콘셉트를 반영한 스타일링 팁을 제안함과 동시에 F/W 컬렉션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지이크파렌하이트」의 수장 정두영 CD와의 인터뷰를 싣는 등 브랜드와 관련한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정두영 CD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스타일링에 고민이 많은 남성 고객들을 위해 매거진을 발간하게 됐다”며 “단순한 카탈로그 형식이 아닌 정식 매거진을 발간함으로써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크파렌하이트」의 매거진은 연 2회 발간 예정으로, 전국매장 및 대림미술관에서 무료 배포된다.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브랜드 리뉴얼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브랜드 매거진을 발간했다. 이번 시즌부터 컨템퍼러리 감성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는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프랜차이즈 카페 ‘망고식스’, 헤어숍 ‘이철헤어커커’와 협업해 패션, 뷰티 등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매거진을 제작했다. 협업 매장 내 브랜드 매거진을 배포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의 새로운 변신을 알릴 예정이다.


이처럼 매거진 발행이 유독 남성 브랜드들 사이에서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최근 급변한 남성들의 소비트렌드에서 기인한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3~40대 싱글남성을 위주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남성 소비층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이들이 패션을 단순한 소비의 대상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분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세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선 것이다. 또한 가치소비시대를 맞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브랜드의 철학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매거진을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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