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점주, 본사의 유기적인 관계가 매장 성공 비결이지요.”
「JDX 골프」 일산 덕이점의 강성민 사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고하고 선전하고 있는 이유를 이와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5년간 일산 덕이동에서 「JDX 골프」 대리점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9월 상권 입지를 더욱 좋은 곳으로 옮기고 매장 규모를 50평대로 확장해 직영점 형태로 다시 오픈했다. 현재 일산 덕이점은 같은 상권에서 대리점으로 운영하던 전년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강 사장은 「JDX 골프」의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 등에 주목해 대리점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JDX 골프」가 가진 장점에 대해 클럽을 제외한 골프웨어와 용품, 액세서리 등 골프 애호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매장을 직영매장 형태로 전환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JDX 골프」 일산 덕이점은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하고, 7~8년 경력의 베테랑 판매사원들을 고용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2천여 명의 고정 고객을 대상으로 SMS 발송, 사은품 증정, 인근 골프 모임 협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명절과 같이 중요한 날에는 VIP들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철저한 고객 관리와 성실성으로 인해 「JDX 골프」 일산 덕이점은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강 사장은 본사의 상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JDX 골프」는 제품 향상에 주력해 올해 S/S부터 JDX베이직, JDX플러스, JDX시크 등 라인을 세분화하고 기존 골프 웨어뿐만 아니라 패셔너블하고 젊은 캐주얼로 기획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강 사장은 “현재 40~60대로 포진된 골프 조닝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선덕여왕, 지붕 뚫고 하이킥, 수상한 삼형제 등 드라마 제작지원과 PPL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상승하는데 주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JDX 골프」의 성장 가능성을 장담하며 고객과 점주, 브랜드 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매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품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고 현재와 같은 마케팅을 이어간다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영>

「캐스팅」 응암점 - 친절과 열정이 우리의 강점

“열정으로 일하면 못할게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오픈해 단기간에 상권 내 핫 이슈 매장으로 떠오른 「캐스팅」 응암점의 정재권 사장은 매장 운영 비결로 ‘열정’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난 8년간 아동 브랜드 「행텐키즈」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복종을 「캐스팅」으로 변경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주변 상권에는 이미 이마트 내에 「캐스팅」이 입점 되어 있는 상태.

그러나 마트 매장이 대리점 매출을 위협하기 보다는 오히려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 사장은 “실제로 「캐스팅」 응암점을 찾는 고객들은 이마트에서 생필품을 쇼핑하면서 브랜드를 인지하고 호감을 느껴 다시 대리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아동복 매장을 운영한 이력을 지닌 정 사장은 “아동복과 성인복의 매장 운영 방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동복에 비해 성인복은 객단가를 올리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복종이던지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정 사장은 「캐스팅」 브랜드의 강점으로 모 기업인 슈페리어가 지닌 뛰어난 상품 기획력과 퀄리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현재 「캐스팅」은 30~40대 고객을 타겟으로 골프웨어를 표방한 대중적인 시티 캐주얼 라인과 커리어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 사장은 “「캐스팅」의 실 구매층이 40~50대인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 구성이 젊은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마트와 아울렛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갖고 있던 「캐스팅」은 지난해부터 대리점 유통망을 확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사장은 “대리점 운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언론과 TV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스팅」 응암점은 매장 안정화의 단계를 거쳐 향후 월 매출 8천만 원대의 매장으로 성장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캐스팅」 응암점 근처에는 타운 캐주얼 브랜드가 밀집되어 있으며 이들 매장과 과도한 경쟁을 하기보다는 타 매장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면서 고객관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