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시상식에 참가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과감하고 화려한 ‘클리비지’ 패션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12월 파티 시즌을 맞아 트렌드 세터를 비롯한 일반인 사이에서도 가슴골을 강조하는 Y라인 ‘클리비지룩’이 유행하면서 풍만하면서도 탄력적인 가슴 연출을 위한 란제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너웨어 브랜드들은 과감하게 가슴라인을 드러낸 ‘클리비지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도록 숨어 있던 볼륨과 라인을 찾아주는 기능성 속옷 제품을 대거 출시, 여성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리비지룩’의 핵심은 예쁜 가슴라인을 연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앞중심이 낮거나 얇은 끈으로만 이어진 저중심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중심 브래지어는 중심선이 밑쪽에 위치해 와이어 때문에 느낄 수 있는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컵 아래쪽이나 옆쪽에 볼륨업 기능을 강화한 상품은 가슴을 모아 올려주므로 한층 풍만한 가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션 란제리 「에블린」은 앞중심을 낮춰 가슴의 답답함을 해소한 ‘프레스티지 저중심 풀컵 브래지어’를 출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 제품은 「에블린」 고유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골드빛이 감도는 베이지 색으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으며, 가볍고 몸에 밀착되는 날개 사이드 본으로 매끈한 옷맵시는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이다.

「보디가드」는 저중심의 3/4컵으로 가슴 압박감을 줄인 ‘여성브라’를 선보였다. ‘여성브라’는 가슴의 균형을 중앙으로 모아 예쁜 가슴 라인 연출이 가능하며, 소프드몰드를 사용해 가슴을 답답하지 않게 감싸줘 소비자들의 만족이 높은 편이다.

「와코루」는 ‘저중심 탁텔 멀티소프트 브래지어’ 상품이 인기이다. 저중심 몰드컵지만 가슴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고 컵 상변에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너웨어 브랜드들은 란제리 컨설턴트 서비스를 제공, 올바른 속옷 착용법과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을 소개해 완벽한 클리비지룩 완성을 돕고 있다.

「에블린」은 명동 프리미엄 란제리숍 매장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란제를 컨설턴트’를 배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블린」의 란제리 컨설턴트는 ‘일대일’로 피팅룸에 들어가 고객의 가슴둘레를 측정하고, 제품별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브래지어의 컵 모양, 끈 모양 등 고객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을 추천해줘 인기이다.

또한 이들은 올바른 속옷 착용법, 관리법 등을 일일이 조언해 줘 소비자 만족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 「에블린」은 속옷 맞춤 수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수선서비스는 고객들의 불편한 착용감을 개선하며 체형에 맞게 속옷을 보완해 여성소비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매력적인 가슴 연출을 위한 란제리 외에도 클리비지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상품이 디앤샵,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대거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클리비지 클립’은 일반브래지어의 두 끈을 뒤쪽에서 하나로 엮어줌으로써 가슴을 조이고 올려줘 선명한 가슴골 연출이 가능해 고혹적인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슴 밑부분을 올려줘 볼륨감을 살려주는 ‘가슴업 니퍼’와 ‘스티커형 누드브라’, 축 처진 엉덩이를 올려 탄력감을 배가한 여성용 ‘힙업실리콘 패드’, ‘뽕팬티’ 등도 클리비지룩 완성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