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가 프랑스 가죽협회와 함께 오는 12월 8일(월)부터 9일(화)까지 이틀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강남에서 프랑스 프리미엄 피혁기업들의 전시·상담회 ‘프렌치 레더 코너(French Leather Corner)’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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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 당시 현장에서 B2B 미팅 150여 건이 진행되는 등 기대 이상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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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렌치 레더 코너 행사는 패션 및 액세서리, 가구,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신발, 가죽제품 산업의 제조사와 발주처를 대상으로 레더의 질감·색·마감·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전문 B2B 구성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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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피혁 산업에서는 ▲추적 가능성 ▲친환경 무두질 공정(베지터블 태닝 · 크롬 프리 태닝 등) ▲폐기물 절감 및 자원 효율성 강화가 주요 논의 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LWG 인증 확산, EU 공급망 실사 관련 규정 등)와 소비자의 책임 있는 소재 선택 증가가 맞물린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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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태너리들은 전통적 가공기술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공정 혁신·재생 에너지 활용·부산물 활용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헤리티지와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피혁 샘플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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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참가 기업은 램스킨은 물론 송아지, 버팔로 다양한 종류의 원피를 취급하는 업체들로 구성되 의류 및 패션 잡화, 가구,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렌치 레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살펴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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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기업은 ▲ 알릭(Alric) ▲ 보딘 쥬와요(Bodin Joyeux) ▲ 히리할(Hiriar) ▲ 레미 까리아(Remy Carriat) ▲ 레이노 젼(Raynaud Jeune) ▲ 리차드(Richard) ▲ 테너리 루(Roux) 등 총 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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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업체들은 오랜 기간 축적한 공예적 노하우부터 최근의 공정 기술 혁신까지 서로 다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산업별 활용 가능한 가죽 종류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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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프랑스 관계자는 "프렌치 레더 코너는 한국 시장에서의 실질적 비즈니스 논의를 목표로 마련된 만큼, 방문객들은 각 기업의 제품 특성과 기술을 면밀히 파악하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