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Brief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출범 강직한 개혁파 임수빈 전
지배구조 개선작업으로 개혁 밑그림 마련... 위기에서 벗어나 재
2018-12-09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태광그룹이 임수빈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57)를 위원장(사장)으로 하는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기업문화 쇄신에 나선다. 지난 8월, 지배구조 개선작업으로 마련한 개혁의 밑그림 위에 그룹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도경영위원회는 임 위원장이 상근하는 상설기구로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룹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주요 경영활동에 탈.위법 요소가 없는지 사전 심의하고, 진행중인 사안도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 정기적인 점검을 함으로써 그룹 문화를 바꾼다.
임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대검찰청 공안과장을 거쳐 지난 200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다. 임 위원장은 재직시절 소신있는 개혁파 검사로 평판이 높았으며, ‘PD수첩 검사’로도 유명하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 시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상부 지시에 “언론의 자유 등에 비춰볼 때 보도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며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겪다가 사표를 제출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2017년에도 검찰 개혁을 강조하는 논문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검찰권 남용 통제방안’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 위원장은 논문에서 “수사는 잘하는 것 보다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해묵은 관행을 고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기업문화를 일신하려는 태광그룹의 제안을 수락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임 위원장은 “처음엔 태광그룹의 제안을 받고 고민했지만, 지배구조 개선활동과 오너 개인 지분 무상증여 등에서 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느껴 수락하게 되었다”며 “특히 기업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던 저에게 수 차례 부탁했다는 것도 개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기업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회에 도움이 되고 국가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태광을 건강하게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신용 전 SK하이닉스 상무(49)도 정도경영위 위원(전무)으로 합류한다. 황 위원은 국회 보좌관과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SK하이닉스 정책협력을 담당했다.
정도경영은 고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가 평생 지켜 온 경영철학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지금, 더욱 강조하고 지켜나가야 할 가치다.
실제로 태광그룹은 2016년 12월부터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했으며, 이호진 전 회장 등이 소유했던 계열사들도 무상증여, 합병 등의 방식으로 정리했다. 이 전 회장은 모범적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1,300억원 상당의 개인 지분을 세화여중·고와 태광산업에 무상 증여했다.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을 해소하고 사학의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은 객관적인 시각과 엄정한 잣대로 그룹을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임 위원장이 그룹의 변화와 개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룹이 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참조 :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 약력
현재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 2017.08~2018.08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 2008.03~2009.01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 2006.02~2008.02 대검찰청 공안 1, 2과장 2002.08~2004.06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지청장 1987 사법시험 합격(사시 29회, 연수원 19기) [저서] <검사는 문관이다> (2017, 스리체어스) <판사·검사·변호사가 말하는 법조인> (2006, 부키) 김정현 기자
지난기사 리스트
.더네이쳐홀딩스, 英 브롬톤 자전거 한국 총판으로 독점 계약 [26-07-09]
.“영원, 글로벌 생산기지 핵심 인재 육성 가속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4기 출범” [26-06-22] .[형지I&C] 伊 원단 전문기업 ‘카르비코’와 해외 진출 동맹 [26-06-17] .[코오롱FnC] IP 기반 신사업 본격화 [26-06-16] .심파텍스 테코놀로지스 킴 숄츠(Kim Scholze) CEO 방한 [26-03-21]
MOST READ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