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이 오는 10월 24일(수)~25일(목) 2일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 크레아(CREA)에서 ‘2018 동대문 패션 페어(dff)’를 개최한다. 

동대문 패션 페어는 서울디자인재단의 동대문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 패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작년 현우석, 김승희 등 유명 패션모델들이 동대문 도매상가 8곳의 아이템을 피팅하고 DDP 갤러리문 앞을 걷는 ‘동대문 런웨이 프로젝트’ 패션쇼를 개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패션 페어로 확대 운영하여, 동대문 상권에 직접적, 긍정적 영향을 끌어내고자 한다.

동대문 패션 페어는 동대문 패션타운이 글로벌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해외 홍보 및 패션 비즈니스의 장이다. 

동대문 상권 내 사업장을 보유한 여성복, 남성복, 패션잡화(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 점포 중 아시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페어에서 이들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2018 F/W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총 5개국 해외 바이어 196명, 국내 바이어 118명, 대형유통/인플루언서 40여 명 등 국내외 바이어가 직접 페어를 찾는다. 또한 중국 패션도매그룹 헤이타오의류도매플랫폼(黑桃衫服装批发平台), 이파상업그룹(意法商业集团)의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미팅과 8개 참가 상가의 패션 갈라쇼, 문화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패션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동대문이 글로벌 패션 클러스터로 거듭나는 전초적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31만 팔로워와 10만 명 라이브 방송 뷰잉을 보유한 왕홍  셩타이 라이브쇼를 함께 진행해 실제 페어에 와있는 듯한 생동감과 해외 파급력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8개 동대문 도매상가(APM플레이스, DDP패션몰, 남평화상가, 누죤, 디오트, 디자이너클럽, 청평화시장, 테크노상가) 내 130여 개 점포가 참여하여 동대문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동대문 패션타운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이 도매상가별로 구성된 공간은 기존 패션 페어와의 차별점이다. 

특히 이번 페어는 동대문 상권 중심에 위치한 DDP에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열려 동대문 패션타운과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바이어들이 동대문 패션 페어를 들른 뒤 늦은 시각 문을 여는 동대문 상가를 직접 방문하도록 공간적·시간적 연계성을 고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의류 동아시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동대문의 상인들에게 실질적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하며, “동대문 상생협의회의를 매달 열어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동대문 패션 페어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향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페어로 성장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동대문 우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Design by 동대문 마켓’,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동대문 패션 산업의 가치를 논하는 ‘동대문 패널 토론’을 개최하였고, 동대문 우수 브랜드 17개를 선정하여 10월 22(월)~24일(수), 3일간 ‘패션월드도쿄’ 참여를 앞두고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 패션 페어 홈페이지( www.dff.kr )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