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미국 대표적 스포츠 용퓸 매장인 ‘파라곤 스포츠(Paragon Sports)'에 입점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유니온스퀘어에 본사 매장과 자사 온라인몰을 운영 중인 ‘파라곤 스포츠’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뉴욕 최대 규모의 스포츠 용품 매장으로 국내 브랜드로서는 「블랙야크」가 최초로 입점했다.

「블랙야크」는 기능성을 극대화한 ‘글로벌 컬렉션’을 해외 진출의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우며, 신소재, 신기술로 무장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의류로 포지셔닝했다. 주요 제품은 입체 패턴과 열 손실 차단을 위한 인슐레이션 매핑 기법을 적용해 활동성과 보온성을 극대화 한 ‘하이브리드 재킷’과 동일 무게 대비 강철보다 약 15배 강한 ‘다이니마(Dyneema)' 소재를 사용한 74g의 초경량 ’이머전시 재킷‘ 등을 제안했다.

브랜드 본사가 직접 유통을 관리하는 국내의 대리점 유통구조와 달리 전문점 및 멀티숍 위주로 운영되는 해외 유통 상황을 고려할 때 뉴욕을 대표하는 100년 전통의 스포츠 전문 매장에서 「블랙야크」의 글로벌 컬렉션을 선택했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블랙야크」의 해외영업팀 박창훈 팀장은 “이번 파라곤 스포츠 입점과 함께 독일 최대 스포츠 용품 유통점 ‘글로버 트로터’, 일본 대형 편집숍 ‘빔스’ 등 각국 주요 대표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지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블랙야크」를 알릴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 글로벌 컬렉션’은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18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국 아웃도어 시장은 유럽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진출하기 어려운 철옹성과도 같은 시장으로, 이번 「블랙야크」의 미국 시장 입성은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석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