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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 센터 1층 새롭게 리모델링

‘Page 17' · ’Gallery 17' 조성…크리에이티브 존으로 거듭나

2017-10-30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센터 1층의 근린생활공간 및 다용도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패션북카페 ‘Page 17'과 전시공간 ’Gallery 17'을 오픈했다.

새롭게 시도하는 패션북카페 ‘Page 17'은 화이트 & 그리너리 콘셉트다. 깨끗한 백색톤으로 요소요소에 식물재료를 배치해 자연친화적 느낌을 살렸다. 이를 통해 입장객에게 편안한 실내공간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가 공유되도록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패션북카페는 휴게개념을 바탕으로 패션분야에 특화된 최신정보와 전문서적의 온·오프라인 열람기능, 지역소재 패션제품의 프로모션을 위한 멀티숍 기능, 비즈니스 미팅 및 친목교류 등의 네트워킹기능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발굴해 패션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기확할 예정이다.

전시공간 ‘Gallery 17'은 기존 복도공간을 전시와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시설물을 철거하고 전시여건에 맞도록 환경개선을 했다.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패션분야 개인PT쇼와 전시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비수준의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10월 31일 개막전으로 ’텍스타일 작가초대전‘이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현재 운영 중인 패션센터내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CDS)'의 신진디자이너 양성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이 병행될 수 있도록 1층 리소스룸 공간을 통합 확장하는 사업을 순차적으로 기획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현재 18명에서 30명까지 입주규모를 확대하고, 창작환경개선, 주변환경연계 등을 통해 패션센터가 명실상부한 ‘크리에이티브 존’으로 인식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패션센터내 북카페, 갤러리, CDS 등은 각자 독립적 기능운영이 아닌 상호간의 연계활동 요소가 충분하고 이러한 연계가 지역패션업계의 활력소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패션센터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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