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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뉴욕서 2018 S/S 프리젠테이션 진행
‘산책’ 콘셉트로 에너제닉한 느낌의 ‘드레시 스포츠’룩 제안
2017-09-28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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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패션의 도시 뉴욕에 세 번째 발걸음을 내디디며 글로벌 사업의 기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9일, 「구호」는 뉴욕 맨하탄 워싱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인더스트리아에서 2018 S/S 시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2016년 9월, 글로벌 패션 도시 뉴욕에 첫 입성한 「구호」는 뉴욕 최고 백화점 버그도프굿맨, 홍콩의 럭셔리 백화점 레인크로포드, 컨템포러리 온라인 편집숍 쎈스(SSENSE) 등에 입점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토리버치」 「띠어리」 「랙앤본」 등 주요 패션 브랜드들은 실용패션을 중시하는 뉴욕을 겨냥해 컬렉션보다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옷의 디테일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쇼케이스 형식의 프리젠테이션으로 브랜딩 전략을 달리 가져가고 있는 추세다.  

이날 「구호」의 프리젠테이션에는 영국 하비니콜스, 홍콩 레인크로포드, 럭셔리 패션몰 네타포르테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 온라인몰 바이어 및 WWD, 포브스, 뉴욕타임즈, 베니티페어, 하퍼스바자, 엘르 등 패션 디렉터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구호는 2018 S/S 시즌 ‘산책’에서 영감 받아 봄의 산책길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공원을 표현했다. 봄의 느낌과 같이 소생하는 기운의 에너제틱한 컬러를 포인트로 ‘드레시 스포츠룩’을 재해석했다.

특히 「구호」만의 미니멀한 감성을 시즌리스 파워 아이템으로 구성한 ‘캐리 오버’ 라인은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직물사업부가 독자 개발한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럽게 보일뿐만 아니라 착용감이 우수해 글로벌 바이어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구호」는 선진 글로벌 기획 시스템을 도입, 딜리버리별 소재와 컬러, 아이템을 명확하게 구성했고, 보그와 V매거진 등에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세계적 스타일리스트 ‘탐 반 도프’와의 협업으로 착장 중심의 기획력을 강화해 세일즈까지 연결하고 있다.  

삼성물산패션부문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중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세 번째 시즌을 진행하면서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고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호」는 2017 S/S 시즌, 허리를 강조한 드레스 코트와 벨슬리브 니트탑 등이 완판되어 바이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7 F/W 시즌 상품은 현재 출시되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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