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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2017 F/W 서울패션위크 ‘DREAM LIKE DREAM' 성

유니크한 꾸뛰르적 무드 연출…브랜드 뮤즈 로지 헌팅턴 휘틀리

2017-03-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론칭 25주년을 맞은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의 메트로시티가 지난 3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서울패션위크에서 2017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주제 ‘드림 라이크 드림(Dream Like Dream)'과 부제 ’디어 미쉘(Dear Michel)'로 프랑스 영화감독 미쉘 공드리(Michel Gondry)'의 ‘수면의 과학(The Science of Sleep)'을 오마주해 기획됐다.

「메트로시티」의 2017 F/W 시즌 룩은 슬리핑 룩에서 따온 오버핏에 러프한 실루엣과 오버랭스 소매를 통해 자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벨벳, 시퀸, 저지와 같은 포근하고 러치한 소재에 정교한 주얼스톤, 퍼, 체인 등의 디테일로 유니크한 꾸띄르적 무드를 제안했다.

이번 컬렉션에 선보인 전반적인 의싱은 블랙, 피코크 블루, 샴페인 핑크, 인디고 블루 등 톤 다운된 컬러를 바탕으로 시즌감을 살리는 동시에 바이올렛, 카키, 와인 등의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세련되게 연출했다. 백과 슈즈는 과감한 주얼스톤과 퍼 디테일로 초청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화려한 컬러의 삭스와 피스넷스타킹을 스타일링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꿈 속 세계를 형상화한 흑백 모노톤의 빛 그룸 조형물과 구름 위를 걷는 듯 한 런웨이 연출은 나레이션 뮤직과 어우러져 환장성직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은 깜찍한 어린 소녀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탑모델 강승헌과 월드 무대에서 활약중인 배윤영, 김설희, 변우성, 김성찬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온 모델의 라인업은 마치 해외 컬렉션에 온 듯한 느낌으로 글로벌 브랜드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인 인기 모델 안제리나 다닐로바와 배우 클라라도 런웨이를 빛내줬다.

「메트로시티」 패션쇼는 글로벌 브랜드답게 미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바이어와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고, 일본 패션 아이큰인 모델 유스케 데빌은 이번 컬렉션은 은하수 위를 걷는 듯한 환상적인 쇼였다고 평했다.

제시카 알바, 바바라 팔빈 등 세계적 배우들이 참석하기로 유명한 「메트로시티」 패션소에 올해는 할리우드 톱스타 로지 헨팅턴 휘틀리가 자리를 함께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메트로시티」 2017 뮤즈로 발탁되어 이번 패션소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쇼를 통해 2017 F/W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고, 브랜드 뮤즈로 앞으로 활동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가수 NS윤지, 걸그룹 F(x) 루나,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레이디제인, 배우 황신혜, 현영, 박진주, 이희준과 이혜정 부부, 방송인 최희, 이혜원, 모델 비비안 등 총 49명의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자리르 빛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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