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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H. ‘더릿지 354’ 평창점 스마트스토어로 재탄생
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 기술 도입…지능형 쇼핑 서비스
2017-03-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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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대표 한철호)가 ‘더릿지 354’ 평창점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스토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밀레」를 비롯해 「엠리밋」 「나파피리」 등의 브랜들 전개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아웃도어 업체 MEH는 지난 2015년 1월, 컬쳐플렉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릿지 354’를 평창에 오픈했다. 

현재 총 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더릿지 354’는 단순한 아웃도어 쇼핑몰을 넘어 아이웨어, 리빙, 아웃도어 기어 제품 등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매장을 차별화 했다. 특히 평창점은 ‘더릿지 354’의 1호점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이 매장에 처음으로 스마트스토어 기술을 도입했다. 

‘더릿지 354’ 평창점은 지능형 쇼핑 매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사물인터네셔(IoT)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나 맞춤형 추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센서를 통해 고객이 꺼낸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행거’, 360° 피팅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 쇼핑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브로슈어’, 가상 매장 체험과 가상 의류 피팅 체험으로 구성된 체험존 등이 있다. 


먼저, 매장 초입에 설치된 체험존에서는 매장에서의 쇼핑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구현된 지도로 매장 내부와 주변 상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옷을 직접 착용하지 않아도 가상으로 피팅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쇼핑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매장 내부에 들어선 고객이 행거에서 옷걸이를 꺼내면, 센서를 통해 감지하고 해당 상품의 색상,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행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마음에 드는 옷을 피팅한 고객은 ‘스마트 미러’를 통해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Live 착용샷’을 촬영해 다양한 각도에서의 옷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개의 영상을 동시에 띄어 착용샷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더릿지 354’ 평창점은 매장 내부에서 분석한 고객이 쇼핑패턴에 기반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스마트 브로슈어’ 기능으로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추천 받은 상품이 마음에 들면 쇼핑몰 위시리스트에 저장하고 다음 쇼핑을 위한 정보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전무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색다른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마트스토어 도입을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릿지 354’ 평창점을 찾는 고객들은 지능형 쇼핑 소비스를 통해 직원의 도움 외에도 맞춤형 쇼핑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릿지 354’ 평창점의 스마트스토어 서비스는 KT GIGA 지오펜싱 플랫폼과 에스큐아이 소프트웨어의 스마트스페이스(ELIGA) 솔루션이 결합되어 도입됐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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