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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전지현 효과로 브랜드 전개에 활기

주요 매장 전년대비 20% 매출 신장…신규 고객 급증으로 매장 활

2017-05-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의 국내 대표적 여성복 브랜드 「미샤(MICHAA)」가 전지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샤」는 지난해 F/W,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톱스타 전지현을 브랜드 뮤즈로 선정, 과감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나선 「미샤」는 브랜드 뮤즈 전지현을 통해 한층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제안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전지현 효과는 매출로 입증되고 있다. 롯데百 잠실점, 신세계百 센텀점, 현대百 울산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주요 매장이 15년도 하반기 대비 평균 20%의 신장률을 보였고, 롯데百 본점은 중국인 고객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직접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큰 폭의 매출 신장으로 조직간 팀웍이 크게 향상됐다. 기획, 영업 그리고 마케팅 등 부서간 소통이 원활해 지면서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크게 확대되면서 기존 고객과 함께 다양한 신규 고객의 유입으로 매장에 활기가 돋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전개에 탄력을 받은 「미샤」 지난해 10월, 기존 홈페이지를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리뉴얼하며 고객과의 접점채널도 더욱 다양화했다. 전지현을 브랜드 뮤즈로 선정하며 일평균 방문자가 약 1천5백여 명에 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접속자 비중이 한층 높아지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위상 강화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유통 바이어들의 러브콜로 입증되고 있다. 전지현이 착용한 제품을 비롯해 「미샤」 제품에 대한 구입 문의가 큰 폭을 늘고 있으며, 자국에서 단독 브랜드로 전개를 타진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는 상황이다.

「미샤」의 사업본부장 김덕희 전무는 “전지현이 브랜드 뮤즈로 활동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아시아 등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전지현은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로 기존 고객과 함께 젊고 새로운 신규 고객 유입 그리고 해외 고객까지 「미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전지현이 착용한 니트 제품은 완판에 이어 「미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긍정적인 효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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