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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패션 트레이드쇼 ‘2017 대구패션페어’ 8일 개막

션쇼, 세미나, 1:1 바이어 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2017-03-08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국내 최대 패션 전문 트레이드 쇼 ‘2017 대구패션페어(DAEGU FASHION FAIR 2017)’가 3월 8일 대구 EXCO에서 성대하게 개막하였다.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7 대구패션페어’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소재박람회인 PID(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8일 오전 11시 EXCO 1층 로비에서 열린 2017 대구패션페어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박동준 이사장,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의열 회장 등 행사 주요 관계자를 비롯하여 독일, 스페인 등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한 국내외 내빈 500 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다짐했다.

12회째를 맞이하는 2017 대구패션페어는 다시 한 번 패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앙코르(ENCORE)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패션업체 145개사와 18개국 글로벌 바이어 300여명 및 국내 백화점, 유통사, 편집샵 등이 참가하여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효율적인 1:l 비즈니스 상담 지원으로 실질적인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시관은 ▷넥스트 프리미어 브랜드관 NEXTGEN(넥스트젠), ▷패션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Contemporary(컨템퍼러리), ▷친환경, 천연염색 브랜드관 ECO(에코)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스타일을 둘러보는 Lifestyle Solution(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DFF Premium Pavilion(DFF 프리미엄 파빌리온), ▷다양한 쇼룸 비즈니스 복합 전시공간 DFF Showroom(DFF 쇼룸) 등 관람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친환경, 천연염색 브랜드관인 에코관은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과 청도 시설렘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천연염색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작은 소품에서부터 완제품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 전시와 함께 일일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마련하여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전시기간 동안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 이외에 행사 첫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패션 세미나는 ‘글로벌 옴니채널 마케팅 트렌드’란 주제를 시작으로 패션산업 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대구패션페어 패션쇼(DFF Fashion Show)가 한국패션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전 11시 30분 천상두 디자이너의 ‘이노센스’의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2017 대구패션페어 참가 브랜드의 연합 패션쇼와 ‘제5회 넥스트젠 어워드’ 수상자들의 연합 패션쇼 등이 런웨이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2017 대구패션페어는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및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동시에 개최되어, 패션과 섬유 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토탈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백덕현 원장은 “이번 2017 대구패션페어는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국내 패션산업의 실질적인 수주와 성과를 도출하고, 섬유와 패션이 함께 발전해 나갈 방안을 찾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히며 “‘앙코르(ENCORE)’라는 주제처럼 또 한 번 큰 패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2017 대구패션페어’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구시 산격동에 위치한 EXCO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열리며, 홈페이지(www.daegufashionfair.com)를 통한 사전 신청 또는 전시 기간 동안의 현장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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