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ens
여성복 브랜드의 숨은 경쟁력, 장수 모델 전략
가두점 중심 여성복 브랜드…장수 모델로 시너지 효과 톡톡
2017-02-26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LIST 이미지

트렌드가 유행이 급변하는 요즘,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속 모델 역시 대세에 따라 빠르게 교체되곤 한다. 특히 패션과 뷰티 업계는 어떤 산업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한 명의 모델과 오랫동안 함께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런 패션 업계의 흐름 속에도 수년 동안 한 명의 모델과 동고동락하는 브랜드들 또한 적지 않다. 이들 브랜드는 가두점을 주력 유통으로 전개하는 중견 브랜드들로,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로렌」 「꼼빠니아」 등과 같이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수애를 브랜드 뮤즈로 8년 동안 동고동락하고 있다. ‘드레수애’란 별명을 얻으며 고전미와 세련된 매력을 동시에 어필하는 수애는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의 오랜 동반자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수애가 출연한 KBS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지원에 나서며, 다양한 스타일로 여성 고객들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드라마에서 수애가 주로 착용한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애띠 올리비아’ 라인은 방속 직후 매장 문의와 판매가 증가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브랜드 뮤즈 하지원과 지난 2011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비즈캐주얼, 크록티브, 루비 라인 등 다양한 컬렉션을 통해 비즈니스룩과 스포티룩, 럭셔리룩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높은 인지도로 대중성이 뛰어난 브랜드다. 하지원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통해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배우다. 올해도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하지원과 모델계약 연장하며 3050세대의 폭넓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정체성과 로얄티를 강화한다. 특히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하지원이 아트 디렉터로 참여, 공동 제품 개발과 디자인한 ‘하지원의 시크릿 진’과 ‘지원 백’은 여성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 수량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고급스러운 하지원의 이미지를 저극 반영, 감각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3040 여성을 위한 ‘루비 라인’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건강하고 밝은 전속 모델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투영시켜 업계 1위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고 방침이다.

「꼼빠니아」는 러블리하고 세련된 매력의 박민영과 지난 2011년 첫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잇다. 「꼼빠니아」가 추구하는 세련되고 로맨틱한 이미지에 박민영의 부드럽고 페미닌한 이미지를 더해 「꼼빠니아」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여성들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박민영의 사랑스러운 내레이션으로 여성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클래식한 CM송을 직접 제작, 라디오 광고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모델이 장기적으로 활동하면 소비자들은 모델을 브랜드와 동일선상에 놓고 이미지화하게 된다”며 “한 명의 점주가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는 가두점의 특성과 장수 모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돕는다”고 말했다. 


최영은 기자


지난기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