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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피협회, 모피 디자인에 새로운 트렌드 제시
‘제3회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디자이너 발굴·육성
2017-02-1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 한국모피협회(이사장 김혁주)가 주최하고 국제모피협회(IFF)와 사가 퍼(Saga Furs)가 후원한 ‘제3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모피 산업 발전과 젊은 층의 모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은 ‘에스키모 여인’을 출품한 사사다패션스쿨의 신하은씨가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사가 퍼 디자인센터 연수 기회가, 수상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아시아모피디자인대회 및 국제모피디자인대회 응모 기회가 주어졌다. 이 날 행사는 140여개 응모 작품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디자인이 패션쇼를 통해 결선을 치렀다. 런웨이 무대에 오른 의상은 모피협회 회원사들의 협조로 제작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춘무 디자이너는 “작년보다 응모작품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진 느낌을 받았다”며 “창의성, 심미성, 대중성을 심사기준으로 모피라는 소재를 어떻게 디자인에 활용했는지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패션쇼에 이어 2부 순서로 열린 부띠끄 쇼케이스에는 국제모피, 근화모피, 동우모피, 디에스퍼, 성진모피, 엘페, 우단모피, 윤진모피, 진도, 태림모피 등 모피협회 9개 회원사 10개 브랜드가 올 F/W 시즌 모피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국모피협회 김혁주 이사장은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는 국내 모피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상사들이 국제무대에 나가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신진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등 모피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 참석을 위해 방한한 국제모피협회 켈리 쑤 아시아 지역 CEO는 “최근 모피 산업과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클래식과 고품격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이고 캐주얼한 이미지를 접목해 한층 트렌드가 강화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액세서리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복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모피협회는 전세계 50여개 모피 관련 단체를 대표하며 모피 산업 발전과 정보 교류, 젊은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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