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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성기학 회장, ITMF 수석부회장으로 선출

한국섬유산업 위상 한층 높아져…차기 ITMF 회장으로 유력

2017-02-1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한국섬유산업연합 성기학 회장이 지난 18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개최된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ITMF는 1904년 설립, 112년 역사의 자랑하는 대표적 국제섬유단체로 전세계 30여개국, 96개 섬유단체 및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연례 총회를 개최한 ITMF는 세계 각국 섬유업계 관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노멀 시대에 글로벌 섬유경제’라는 테마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

ITMF는 지금까지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로 전임 왕티엔카이 회장, 신임 자스윈더 베디 회장 모두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어, 이번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차기 ITMF 회장으로 선임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이번 성기학 회장의 ITMF 수석부회장 취임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섬유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성 회장은 ITMF 수석부회장으로 세계섬유업계의 이익과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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