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쏘옴므」 목포점이 위치한 목포 하당상권은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매장이 포진하며 지역 최대의 패션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매장 인근에 30평대 이상의 남성복 매장들이 대거 밀집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특징. 지난 4년 간 45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운영해오며 인근 경쟁사를 제치고 상권 최고 매장으로 성장시켜온 노정섭 대표의 운영 철학에는 ‘고객 만족’이 그 근간을 이룬다.

현 매장을 오픈하기 이전에도 남성복 매장만을 지속 운영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노 대표는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매장 관리 및 고객 응대 노하우가 상당한 베테랑이다. 노 대표는 “고객의 요구가 도를 넘지 않는 이상 거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늘 발로 뛰는 편”이라며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매장 재방문과 재구매로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처럼 친절한 서비스 외에도 노 대표가 고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주 무기는 철저히 고객 성향에 맞춘 ‘코디 제안’이다. 노 대표는 “매장에는 20~30대의 주요 방문객 외에도 40~50대 이상의 중장년 고객 유입도 상당하기 때문에 직업, 연령, 체형 등 다양한 조건을 감안한 최적의 스타일링 제안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정보 습득에 항시 노력을 기울이며 백화점을 비롯한 시장조사는 물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간파하기 위한 공부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 대표의 공으로 다수 고객들이 높은 신뢰도를 쌓은 덕에 「바쏘옴므」 목포점은 상당수의 고정고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고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노 대표는 “상권 특성상 단기성의 이벤트보다는 고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려 장기적인 매출상승을 유도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매장을 방문해 한 번 만족한 고객은 영원한 충성고객으로 변모, 본인의 지인을 이끌고 재방문하거나 주변에 입소문을 퍼뜨리는 등 자발적인 홍보대사가 되기도 해 이러한 나비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노 대표는 “본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 매장 운영에 보다 수월함을 느낀다”고 전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자에 브랜드 이미지가 고급스럽게 인식돼있는데다 메인타깃인 30대 남성들의 높은 구매력에 따라 객단가 또한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바쏘옴므」 브랜드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표했다.

최근 「바쏘옴므」가 인기 드라마 미생을 제작지원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한 노 대표는 “이러한 본사 측의 마케팅 지원에 더해 매장운영의 효율을 높여 시너지를 발휘, 앞으로도 우수 실적을 지속 유지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매사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