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이 ‘아트 아카이브’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No2. Ecdysis(탈피)’를 공개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 ‘No1.Imagination(상상력)’에서 포토그래퍼 팀 워커가 「오즈세컨」의 여성스러움을 몽환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로 풀어냈다면, ‘엑더시스(탈피)’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의 세 명의 아티스트가 브랜드의 세 가지 키워드 ‘컬러, 테이스트, 유머’를 현시대의 감각으로 생동감 있게 재해석해냈다.

「오즈세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타이틀로 탈피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루함, 쉽게 예상 가능한 것과 반대되는 개념인 탈피라는 단어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독특한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고 즐거움을 주는 「오즈세컨」의 이미지와 탈피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세 명의 아티스트는 지난 해 사진전을 통해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포토그래퍼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 케이트 모스의 동생이자 영국의 ‘데이즈드앤컨퓨즈드’ 매거진을 통해 메이저 데뷔를 성공리에 치룬 모델 로티 모스(Lottie Moss),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유명한 스타일리스트 수지버블(Sussie Bubble)이다. 나비가 번데기를 깨고 날아오르듯, 꽃이 피어나는 봄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표현한 로티 모스의 모습을 라이언 맥긴리가 그만의 섬세한 감각으로 담아냈으며, 수지버블은 광고 캠페인의 전반적인 스타일링을 담당하며 좀 더 재미있고 완성도 있는 「오즈세컨」만의 룩을 만들 수 있도록 활약했다. 특히 「오즈세컨」측은 수지버블이 19만 팔로워를 거느린 파워인스타그래머인만큼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오즈세컨」의 2015 S/S 컬렉션 스타일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아 기자 mapci3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