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UP & 착용감 어필, 치수 측정 & 착용법 제안으로 재방문·재구매 높여

「원더브라」 건대점은 지난달 초 오픈한 신생매장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수 가맹점이다. 통상적으로 한 겨울은 란제리 업계의 비수기로 통하는데다 본 매장의 경우 인근 대학가가 방학을 맞이한 터라 학기 중 대비 유동인구가 적은 상황임에도, 오픈 이래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전을 지속하고 있다.

「원더브라」 건대점 매장을 사이좋게 운영하고 있는 이종선 대표 부부는 지난 2년간 대형사 베이커리 브랜드 매장을 운영해오다 여성 이너웨어로 업종을 변경, 건대 중심상권에 본 매장을 오픈했다. 이 대표는 “그 동안 의류매장을 운영해 본 경험은 없지만 전 업종을 아울러 ‘고객을 향한 친절과 서비스 정신’이야말로 매장운영의 근본이 되리라는 생각에 큰 고민 없이 「원더브라」를 선택했다”며 “「원더브라」가 현재 국내 여성들 사이에서 워낙 ‘핫’한 브랜드고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를 전속모델로 기용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향후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잠재고객 유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더브라」는 100% 위탁 운영으로, 사입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재고부담을 덜어주어 이 역시도 브랜드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매장이 위치한 건대입구 주변상권은 많은 인구가 드나드는 먹자골목, 대학가, 주택가가 한데 밀집한 역세권으로 다양한 성향 및 연령대의 고객 출입이 이뤄진다. 이 대표는 “브랜드의 메인 타깃인 20대 젊은 여대생은 물론,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40~50대 주부층, 여자 친구 또는 아내의 선물을 구입하려는 남성고객까지 방문객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며 “다채로운 고객 니즈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아이템별 사이즈, 컬러 등에 빠짐이 없도록 상품구색에 면밀히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란다 커 특유의 화려한 이미지에 이끌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도 결국에는 실용성 높은 베이직한 디자인을 골라가는 경우가 많아 베이직 군과 트렌디 군의 비중을 적절히 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원더브라」 건대점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하고 있는 핵심비결로 브랜드의 ‘상품력’과 매장 직원의 진심어린 ‘서비스’를 꼽았다.

이 대표는 “다수의 브랜드 마니아 고객들이 매장 오픈 소식을 온라인으로 접한 뒤 직접 매장까지 찾아와 구매해갈 정도로 「원더브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함과 동시에 “우연한 방문으로 첫 구매한 고객들도 제품의 볼륨업 기능과 편안한 착용감에 반해 오픈 두 달여 만에 재구매가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며 「원더브라」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매장에서 제공하는 사이즈 측정, 착용법 안내, 무상 A/S 서비스에 대해서도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대다수 여성들이 자신의 정확한 신체치수와 올바른 브라 착용법을 몰라 이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알려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 이러한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은 이내 매장을 재방문하거나 자신의 친구까지 데려오는 적극성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재구매율 상승과 신규고객 유입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정성담긴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은 전부 들어주고 싶은 게 업주의 마음인지라 어깨끈, 스타킹, 커플속옷 등 브라&팬티의 기본구성 외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이 있어 아쉬울 때가 있다”며 “란제리와 관련한 액세서리류를 일부 보완해 선보인다면 보다 넓은 범주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