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걸을 때마다 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신발은 미취학 아동들의 변하지 않는 스테디셀러이자, 잇슈즈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 불빛으로 시선을 끄는 LED 슈즈가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성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패션성은 물론이고 안전성까지 고려한 LED 슈즈 출시소식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투비스코리아(대표 장만식)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블라도」는 이번 시즌 LED가 적용된 독특한 스니커즈와 하이탑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블라도」의 LED 슈즈는 론칭 초기부터 스트릿 댄스, 뮤직 등을 후원하며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지속적인 교류를 나눠오던 「블라도」가 아티스트의 공연을 한층 더 빛내줄 화려한 무대용 신발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총 3가지의 발광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3시간 충전으로 최대 24시간까지 불빛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출시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 활동에도 후원되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푸마」는 야간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른바 ‘나포츠(Night + Sports)’ 족을 위해 출시했던 ‘모비옴 엘리트’를 2014 버전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모비움 엘리트’ ‘모비움 라이드’ ‘모비움 나이트 캣’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며, 그 중 모비움 엘리트 나이트 캣(Mobium Elite Night Cat)은 USB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는 ‘블루 LED 라이트’가 장착돼 야간러닝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럽신발’로 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떨친 YIFANG WAN과 SAMUEL YANG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시뮬레이션 LED 슈즈’는 신발 내부에 감춰져 있는 스위치로 네온사인을 ON/OFF가 가능하고, USB 충전 방식을 통해 2~3시간 충전으로 7~9시간 LED 불빛을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의 디자인은 기본 화이트 스니커즈로 동일하고 LED 컬러에 따라 화이트, 레드, 그린, 블루 총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이상아 기자 mapci3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