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지난 2월부터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한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지난 25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이탈리아의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지난 1978년 이탈리아 페루자 지방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되어 이탈리아의 자연 경관과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세련된 색상의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인간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양질의 제품이 삶의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신념아래 소재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오픈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매장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여성, 2층은 남성을 위한 공간으로 패션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친 제품들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한정적으로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라, 방문 소비자들은 좀 더 차별화 된 폭넓은 제품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매장 외벽은 이탈리아산 최고급 대리석을 사용했으며, 아이보리와 베이지 및 내추럴 톤의 컬러 배색으로 품격있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소파, 카펫, 쿠션 등의 매장을 구성하는 모든 패브릭을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본사에서 직접 제작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측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명성을 한국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기존보다 평균 15~20% 낮은 가격으로 안정적인 가격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여성 의류 및 액세서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남성복의 비중을 크게 늘려 다양한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상아 기자 mapci3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