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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여성복 공격경영 ‘시동’
보브, 中 35개점서 매출 250억원 목표
2014-01-2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xherald@unitel.co.kr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이 내수 패션시장의 침체 분위기에도 지난해부터 매출 상승세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시장 강화와 문화마케팅을 통해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브」는 중국진출 2년만인 지난해 상해, 북경, 대련, 청도 등 1선·2선 도시 핵심상권에 22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약 150% 신장한 규모다. 지난해 확대 재개장한 상하이 최대쇼핑몰인 강훼이광장과 주광백화점 매장은 월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북경 신광천지 백화점에서도 조닝내 매출 선두를 다투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보브」의 중국내 성공비결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빠른 의사결정과 중국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꼽았다. 「보브」는 내부에 중국 사업팀을 따로 두고 현지 대리상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거래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도면 확정과 매장 계약과 같은 촌각을 다투는 문제에서도 발빠른 결정으로 사업전개의 효율을 높였다. 또한 중국 담당 전문 디자이너를 두고 현지화된 아이템을 공급해 구매 적중률을 높였다. 「보브」는 올해 중국에서 35개 매장에 전년대비 150% 신장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목표를 달성할 경우 가장 빠른 매출성장을 기록하는 셈이 된다. 「지컷」도 디자인 개편과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상승무드에 탄력을 더할 방침이다. 「지컷」은 지난해 「N21」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슈 선점에 성공하며, 매출에서도 톡톡히 재미를 봤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문화 마케팅으로 다시 한 번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지컷」은 협업 파트너를 패션 디자이너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혹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물색 중에 있으며, 이밖에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에서는 선기획 비중을 30% 까지 늘려 가치소비 지향적인 고객의 니즈에 맞출 예정이다. 또한 「보브」와 콘셉트가 중복된다고 지적을 받아왔던 디자인 부분은 컨템포러리 감성의 손맛을 담아 차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지컷」도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시기는 「보브」가 중국내 50개 매장 구축해 시장에 안착한 후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사업부 백관근 상무는 “「보브」는 중국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내수합산 총 1500억원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 등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컷」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브랜드가 탄력을 받은 만큼 그에 부합하는 기획으로 이익률을 개선하고 하반기에는 유통확장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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