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코리아(대표 김창수)는 강남구 역삼동 에프엔에프 사옥에서 ‘2013 S/S 글로벌 캠페인’의 아시아 대표 모델로 가수 보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모델로 발탁된 보아, 베네통 코리아 김창수 대표를 비롯한 기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 기념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더 페이스 오브 컬러스(THE FACE OF COLORS)’컨셉트의 이번 베네통 2013 S/S 글로벌 캠페인은 열정과 혁신, 그리고 다양성의 가치를 대표하는 전 세계 모델들의 모습과 스토리를 각자의 개성의 맞는 ‘색’에 담아 베네통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 특징. 특히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모델 기용 방식에서 벗어나 단순히 잘생기고 유명하기만 한 모델이 아닌, 미와 가치를 동시에 가진 인물을 선정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모델로 발탁된 가수 보아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아시아,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선정돼 의미 있는 모델들과 어깨를 겨누게 돼 영광”이라며 “데뷔 초 꿈을 이루기 달려온 자신의 모습이 우아한 색상인 ‘실버’로 표현돼 기쁘고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주기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 페이스 오브 컬러스’의 기존 선정 모델로는 개인적 스토리와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찰리 채플린의 손녀이자 모델인 키에라 채플린, 의족 모델 마리오 갈라와 여자로서 성전환 수술을 하고 세상의 편견을 극복한 트랜스젠더 모델 리아 티 등이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선정 모델들은 각 선정자의 개성과 스토리에 맞는 고유 컬러가 주어진다. 중동출신의 성공한 첫 여성 모델인 하나 벤 아브데슬렘 ‘옐로우’, 영국 키에라 채플린의 블랙, 미국 LA출신 샬롯 프리의 ‘핑크’이듯 보아에게 부여된 10번째 컬러는 ‘실버’다.

베네통 코리아의 김창수 대표는 “보아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27세까지 쉬지 않고 활동을 해오며 KPOP한류를 이끈 주인공이자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는 맨토로 그녀의 화려함을 표현하는 컨셉트로 실버를 선정하게 됐다”라며 “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모델을 뽑는 글로벌 캠페인의 취지와 잘 맞고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는 베네통 그룹의 근본적 가치와 일치하여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베네통 그룹은 그간 환경과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이른바 ‘개념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