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산드로(Sandro)」국내 판매권을 획득했다.

「산드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이 2008년부터 국내시장에 전개해왔으나 아이디룩이 2월1일부터 국내 판매권한과 매장전개권을 이양받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코오롱은 지난 2008년 프랑스 컨템포러리 「산드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획득, 2008년 가을시즌부터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 롯데 노원점, 롯데 중동점, 롯데 울산점, 롯데 부산점, 대백프라자, 신세계 센텀시티 등 백화점 10개점과 아웃렛 1개점으로 총 11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산드로」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국내 전개권은 아이디룩으로 넘어갔다.

「산드로」는 프랑스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SMCP그룹에 속해있으며 SMCP그룹은 「산드로」외에 「산드로남성」「마쥬」「클로드피에로」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명가로 통한다.

SMCP그룹의 「마쥬」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는 아이디룩은 「산드로」판매권 인수와 함께 「산드로 남성」「클로드피에로」등 SMCP 그룹의 모든 브랜드 국내 판권을 모두 보유해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

아이디룩은 이번 봄시즌부터 여성 「산드로」의 매장 효율화 작업과 함꼐 F/W 시즌에는「산드로」남성 라인을 도입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산드로」남성은 산드로의 아들 마르코가 이끌고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띠어리」남성,「DKNY」남성 등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아이디룩은 SMCP의 또 하나의 브랜드「클로디피에로(Claudie Pierlot)」를 추가 런칭할 계획이다. 「클로디피에로」는 클래식하고 시크한 감성의 프렌치캐주얼 브랜드로 올 하반기부터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