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의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중국 기업과 중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신원(회장 박성철)은 지난 12월 11일 마포 본사에서 중국 광저우 카누딜로복식구분유한회사(이하 카누딜로)와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SIEG)」 「지이크 파렌하이트(SIEG FAHRENHEIT)」 등 2개 브랜드의 중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대해 신원의 박성철 회장은 “중국 카누딜로 측에서 한국 남성복 브랜드 독점 전개를 수년간 검토하던 중 국내 남성 캐릭터 브랜드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중국 전체 매출 1위인 항주 대하(항저우따샤)백화점에서 남성복 브랜드 중 단연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안착을 이룩한 점에 기인해 계약이 체결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원 박 회장은 "신원 남성복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시작으로, 신원 기존 진출 여성복 브랜드 및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씨위」의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국 내에서 적극적인 유통망 확장과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원과 카누딜로는 중국 진출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20년간 장기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진출 5년 차인 2017년에는 중국 현지 매출액 6억 위엔(한화 약 1천402억원)과 계약서에 명시된 최소 수주 금액 2억 위엔(한화 약 353억원), 유통망 150개점을 달성한다는 계약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진출 10년 차인 2022년에는 중국 현지 매출액 12억 위엔(한화 약 2천82억원)과 최소 수주 금액 3억 7천만 위엔(한화 약 642억원), 유통망 280개점을 포함하는 장기 계약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신원은 계약서 내용대로 최소 규모로 제품 수주가 진행되면 진출 5년차 부터는 국내에 볼륨 남성복 브랜드 2개 이상을 런칭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중국 전 지역을 비롯해 마카오 및 홍콩 등에 신원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등 2개 브랜드의 전체 독점 판매 계약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신원과 계약한 카누딜로는 2002년에 설립됐으며 북경 대련, 상해, 남경, 하문, 홍콩 등에 400여개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남성복 브랜드 운영 회사 최초로 중국 A주에 상장된 회사이다.

자사 브랜드 「카누딜로(CANUDILO)」 외에 「발리」 「먼싱웨어」 「쌤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트」 「페라가모」 「아르마니」 「던힐」 등 명품 브랜드들을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중국 모든 직할시 경제특구 일선 도시에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전체 일선 도시의 공항 면세점 고급 백화점 5성급 호텔에서의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