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가 이번 F/W에 런칭하는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가 뉴써티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이탈리아 스포츠 캐주얼을 제안한다. 스포티하면서도 트렌디한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기본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스포츠 캐주얼을 제안해 스포츠 캐주얼시장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의 목표이다.

이에 대해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의 강월수 사업부장은 “대부분의 기존 골프 캐주얼 브랜드들의 메인 타겟이 40~60대에 포지셔닝되어 있다”며 “실제로 30~40대 소비자들이 젊게 입을 수 있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는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의 소비자들이 쉽게 손이 갈 수 있는 스포츠 캐주얼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골프를 기본 베이스로 해 스포티하면서도 트렌디한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골프 캐주얼 브랜드는 보다는 한 단계 젊게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상품은 스포츠 캐주얼, 캐주얼 아웃도어, 럭스, 액세서리 라인 등 4개 라인으로 전개한다. 스포츠 캐주얼 라인은 골프웨어를 베이스로 한 젊은 감성의 골프 앤 캐주얼 웨어를 지향한다. 캐주얼 아웃도어 라인은 아웃도어의 특징적인 티테일이나 소재 사용으로 일상에서도 어울리는 어번 캐주얼 아웃도어로 전개된다. 럭스 라인은 영 룩의 컨셉과 골드 포인트를 사용해 럭셔리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또 액세서리 라인은 브랜드 아이덴터티인 리본 심볼 ‘R’, 벨트, 고리 등을 활용해 고유의 특화 아이템을 제안할 방침이다.

특히 슈페리어가 가장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생산과 원단을 적극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만의 특징이다.

상품 가격은 봄∙가을을 기준으로 점퍼 11∼13만원, 팬츠 9만원, 티셔츠 5~6만원 등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한다. 겨울 다운의 경우 20~30만원, 겨울 특종 상품은 60~80만원대로 책정해 놓고 있다.
유통은 가두 대리점을 중심으로 쇼핑몰, 대형할인점 등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해 총 100개 매장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캐스팅」을 중단하면서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로 전환하는 가두 대리점과 신규 오픈 점포를 합쳐 60∼80개의 유통망이 확정됐으며 추가로 20개를 오픈해 올 연말까지 100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로베르타 디 카메리노」는 최근 모델로 ‘박하선’을 선택했다. 이에대해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관계자는 박하선의 젊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와 세련됨을 갖춘 애티튜드가 젊은 감각의 골프를 기반으로 스포츠 캐주얼을 표방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월수 부장은 “지난 6월 14일 예비 대리점주 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슈페리어 45년의 열정과 노하우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만큼 슈페리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허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