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지난 3월 7일 본사 쇼룸에서 하반기에 런칭할 신규 스포츠 브랜드 「버튼」의 런칭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

「버튼」은 보딩과 트레블, 스트릿 감성이 결합된 스노보드 라이프 스타일 웨어를 컨셉으로 브랜드 고유의 실루엣을 통해 일상적인 캐주얼로 즐길 수 있는 루킹을 제안한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버튼」은 스노보드 전문 용품뿐 아니라, 아웃터와 셔츠, 후디, 티셔츠, 액세서리 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상품 라인은 프리미엄 및 기능성 제품 라인인 ‘AK’와 스노우보드 컬렉션인 ‘버튼’라인, 패션성이 강조된 여성 라인 ‘B by 버튼’ 라인을 통해 일상 스포츠와 스노보딩을 즐길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서브 브랜드인 「R.E.D」 「Gravis」「Analog」「ANON」등 헬멧과 프로텍션, 스케이트보드, 서핑, 고글과 아이웨어 등의 전문 용품도 함께 구성돼 눈길을 모았다.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오스트리아, 일본 등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인 「버튼」은 지난해 4월 LG패션이 독점 수입 및 판매권을 획득하면서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수입 제품뿐 아니라, 내년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패션의류와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라이선스 제품을 함께 출시한다.

가격대는 영 스포츠 시장을 공략해 기존 브랜드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핵심 아이템인 다운의 경우 스노클, 베스트 등 다양한 스타일로 23만원~50만원을, 가을 재킷 19만원~26만원, 겨울재킷 29~39만원, 후드티 8만원~13만원, 티셔츠 6~9만원으로 책정됐다.

「버튼」은 올해 하반기 1호점 홍대점을 시작으로 젊은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서울과 전국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방침이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는 60평대의 대형 매장으로 오픈해 전문 용품과 스노보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알리는 문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도쿄에 이어「버튼」이 진행하는 세계적 보드 경연대회인 ‘버튼 레일 데이즈’ 의 서울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배슬기 사업부장은  “최근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대두하면서 소비자들은 직접적인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스포츠 감각을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버튼」은 정통 스노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다양한 활동들을 즐길 수 있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