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균)가 올 F/W 세계 1위 임부복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destination maternity) 」를 런칭한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8월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런칭 패션쇼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공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가방앤컴퍼니 구본균 대표를 비롯,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의 에드워드 M. 크렐(Edward M. Krell) 대표가 함께 했다.

구본균 대표는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는 온라인을 제외하고는 임부복 브랜드가 전무한 국내 패션시장에서 임산부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육아용품에서 임부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아이와 엄마를 모두 생각하는 진정한 육아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6월 30일 세계적인 임부의류 전문기업인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와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임부복 전문 기업으로 현재 북미 지역에만 총 236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배 부분의 핏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도 임신 개월 수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해 미국 특허를 출원한 스트레치 밴드 ‘시크릿 핏 벨리(Secret Fit Belly™)’가 특징으로 안젤리나 졸리, 하이디 클룸, 제시카 알바, 제니퍼 로페즈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임신했을 때 즐겨 입은 옷으로도 유명하다.

제20회 서울국제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이비페어)의 개막에 맞춰 열린 이번 런칭 패션쇼에서는 실제 만삭의 임신부들이 모델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대표인 에드워드 M. 크렐은 “한국의 임신부들의 우리의 제품을 입고 런웨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는 기존의 편의성을 강조한 임부복과 달리 고도의 패션성은 물론 합리적이고 다양한 가격대의 임부복을 제안한다.

데님과 원피스, 캐주얼 등 편안함을 강조한 실용적인 내추럴 룩의 「마더후드(MOTHERHOOD)」와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프리미엄 럭셔리 임부복 「어피인더팟(a pea in the pod)」,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인 「러브드(loved)」 「라비시(lavish)」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임부복을 통해 패셔너블 임부복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라는 브랜드로 편집 구성될 예정이다. 매장은 오는 9월 초에 오픈하는 ‘넥스트맘’ 강남 역삼점을 시작으로 송파, 경기도 고양, 대전, 둔산 등에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백화점과 쇼핑몰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