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코리아(대표 유명식)의 「크록스」가 지난 7월 13~14일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2 S/S 트레이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Let’s make history again’ 슬로건으로 내년에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이하는 「크록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2012년 첫 컬렉션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크록스」는 S/S에 어울리는 비비드한 컬러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제품과 새롭게 전개하는 액세서리 라인 소개, 세일즈 마케팅 프리젠테이션, 브랜드 질의응답 및 개별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2012년 봄여름 컬렉션은 급부상하고 있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트렌디한 발레슈즈 디자인에 편안한 크록스 소재가 만나 탄생된 ‘스프링위(Springi)’, 반투명한 TPU소재로 상큼한 컬러와 은은한 그라데이션의 ‘트랜슬루슨트(Translucent)’, 햇빛을 받으면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Chameleon)’을 선보였다. 이 라인은 첫 시즌 키즈 라인을 출시하고 향후 여성 라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 개발된 밑창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듀엣 스포츠(Duet Sport)’, 신발에 접목된 에어-쿨(Air-Cool) 기술로 통기성이 우수한 ‘크로스메시(Crosmesh)’ 등 야외 활동과 여가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트레이드쇼에서는 런칭 10주년을 축하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크록스」의 ‘10년 히스토리’를 감성적인 스토리로 전달한 ‘샌드 아트 쇼’와 카멜레온 슈즈를 신은 태권 소년소녀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크록스」는 내년 시즌 신발과 매치 코디가 가능한 캡, 털모자, 장갑, 목도리, 양말, 가방 등 성인과 아동이 같이 사용 가능한 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한다. 또한 여성 라인을 확대하고 성인을 위한 라인을 강화해 키즈 전문 브랜드 인지도에서 벗어나 스포츠 캐주얼 조닝의 케포츠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