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쇼퍼테인먼트 쇼핑몰 ‘파티몰’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 오픈한 파티몰은 경성대, 부경대, 부산외대, 동명대, 부산예대 등 부산지역 최대의 대학상권이 몰려 있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20~30대 젊은 층을 끌어 모으면서 남구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쇼핑몰로 사고, 먹고, 보고, 즐기는 기능을 한곳에 제안하는 원스톱 쇼핑은 물론 고객과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부산 지역의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파티몰은 오픈 이후 약 2개월간 CGV 관람객을 포함해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오픈 이후 월평균 3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티몰 관계자는 “부산 남구의 유일한 복합 쇼핑몰로, 기존 최대 도심지인 서면 일대와 부도심인 해운대 일대를 연계하는 지역적 특성과 다양한 고객층이 선호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유니클로, 자라 등)를 입점시켜 영마인드 고객을 집중 공략한 것이 부산 지역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파티몰은 지하 5층부터 9층까지 구성됐다. 지하1층은 캐주얼ㆍ 잡화, 1층 ~ 2층에는 글로벌 SPA형 브랜드 「유니클로」와 세계 유명 스포츠 멀티숍인 「풋락커」가 고객을 맞고 있다.

또한 3층에는 스페인 SPA브랜드인 「ZARA」(직수입)를 중심으로 유명 영캐주얼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에는 파스타 전문점으로 유명한 ‘일마레’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그라지오소’가 오는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그라지오소’는 기존의 패밀리 레스토랑과 차별화를 두어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외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5층에는 멀티플렉스 CGV 대연점 8개관이 위치해 고객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8월에는 4층 식당가에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그라지오소’를 비롯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전문음식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지하1층과 3층 패션관에는 LG패션의 「TNGT 갤러리」 「헤드」 「스케쳐스」 「햇츠온」 등이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파티몰 운영관리사인 아라디앤씨 관계자는 부산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라디앤씨는 인천 검단에 위치한 아울렛 타운 ‘리치가든’을 성공적으로 오픈시킨 회사로 ‘파티몰’ 또한 안정 궤도에 올려놓은 패션쇼핑몰 운영관리회사이다. 

또한,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테라스파크 사업권을 수주받아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라스파크는 연면적 2만533평방미터(약 6천300평)에 달하는 울산 동구 최대의 복합상가이다. 아라디앤씨는 울산 동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F&B(식당가, 커피숍 등), 패션매장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MD를 진행 중이며, 이미 스타벅스, 파스구찌, 엔제리너스 커피숍들은 사전 오픈을 통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라디앤씨는 2011년 하반기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원주에 교외형 아울렛타운을 조성키 위해 부지매입에 착수, 유통 및 부동산 개발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