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C(대표 조원익)가 지난 5월 25일과 26일 2일간 한옥 까페 겸 갤러리인 ‘북스쿡스’에서 올 F/W 핸드백?잡화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콜렉션 사업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홍승완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생동감있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프리젠테이션은 페미닌하고 클래식한 감성에 동서양의 미를 상품에 담아낸 「헬레닉제인(Hellenic Jane)」과 네오 클래식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이 드레스(a dress)」, 세련되고 모던한 브랜드로 업그레이드 시킨 「에스콰이아(Esquire)」, 위트있는 디자인과 감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에스큐(ESQ)」등 EFC 콜렉션 사업부의 4개 브랜드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50년 전통의 EFC 컬러에 세대를 뛰어넘는 트렌디한 디자인 개발을 위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F/W 콜라보레이션의 스타트는 「헬레닉제인」의 ‘치치 위드 이작(Chichi with Izak)’과 「에스콰이아」의 ‘에스콰이아 바이 디자이너스 에디션 홍승완’ 라인이 맡는다.

‘치치 위드 이작’ 라인은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일러스트레이터 이작(Izak)과 손잡고 강아지 캐릭터인 치치(Chichi)를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시켜 「헬레닉제인」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해줄 계획이다.

‘에스콰이아 바이 디자이너스 에디션 홍승완’은 지난 3월 29일에 열린 2011-12 F/W 서울패션위크에서 홍승완 디자이너의 브랜드 「로리앳(ROLIAT)」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콜라보레이션 라인이다.

이 라인은 클래식하고 모던한 라인에 홍승완 디자이너 특유의 감성을 더해 인위적인 형태의 완성이 아닌 고급스러운 소재의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려 표현했다. 또한 블랙과 브라운, 카멜 등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시크하면서도 서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제품은 빅 사이즈 쇼퍼백과 토트백 등 가방뿐만 아니라 레이스업 부츠와 옥스포드화 등 슈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올 가을 시즌부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에스콰이아」는 1990년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모았던 핸드백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빈티지’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FC 조원익 대표는 “올 F/W에는 홍승완 CD의 진두지휘 아래 기존에서 선보였던 것 이상의 세련되고 모던한 제품이 대거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EFC는 장인정신을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개성 있는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확대해 제품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