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황백)이 전개하는 글로벌 슈즈 브랜드 「나인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레드 알라드가 지난 5월 19일 한국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첫 방한했다.

아시아 마켓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인웨스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아시아 투어를 하고 있는 프레드 알라드는 패션과 디자인의 도시로 각광 받고 있는 한국 시장에 올 F/W 슈즈 트렌드와 컬렉션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리젠테이션에 함께했다.

「나인웨스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레드 알라드가 제안한 F/W 컬렉션의 키 컨셉은 의상과 슈즈 모두 다양한 컬러를 믹스앤매치시켜 유니크하고 세련된 컬러가 돋보이는 컬러블로킹이다.
이를 통해 F/W 시즌 컬러뿐만 아니라 원색을 사용해 생동감을 부여하고 빈티지 클래식을 제대로 나타냈다는 평이다.

추동 시즌 메인 라인은 원색에 반짝이는 메탈과 스팽글, 새틴을 사용한 '일렉트로쇼크(Electroshock)'와 고급 가죽 소재에 연베이지와 크림 등 뉴트럴 컬러인 트렌드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터널리 럭스(Eternally Luxe)’, 1970년대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카당스(Dacades)’, 골드와 레오퍼드 패턴 매치로 글래머러스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익스트러베건스(Extravagance)’와 모던한 스타일에 기능적인 디테일이 더해진 ‘포스트 인더스트리얼(Post Industrial)’ 등으로 전개한다.

또한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캐주얼과 빈티지를 좋아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빈티지 아메리카 컬렉션’ 라인의 신상품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빈티지 아메리카 컬렉션 라인은 뉴욕과 런던, 도쿄, LA 등 대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리트 스마트(Street Smart)’와 인조 모피의 활용으로 보온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킬만한 ‘킵 잇 코지(Keep It Cozy)’, 버클 디자인의 멋스러운 부츠인 ‘부클 업(Buckle Up)’으로 구성돼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톱 모델이자 뮤지션인 카렌엘슨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나인웨스트」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부띠끄 라인으로 온라인 웹사이트와 일부 소수의 매장에서 판매 예정이다.

카렌엘슨 코웍 라인은 1920년대 대공황 컨셉으로 클리터를 최대화하고 빈티지 감성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엠마누엘 웅가로」의 디자이너 자일스 디컨과의 콜라보레이션한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캐릭터 제품들도 선보여 「나인웨스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팩맨(Pacman) 캐릭터를 활용한 이크(EEK) 캐릭터를 자체 개발해 랩톱케이스와 USB등이 부착된 가방 등 디자인에 하이테크가 만나 스마트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 같이 「나인웨스트」는 올해 프레드 알라드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고객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보다 세분화된 라인 전개로 보수적인 슈즈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에 대해 브랜드 매니저 오세우 팀장은 “올 F/W에 「나인웨스트」는 프레드 알라드가 제안하는 ‘빈티지 아메리카 컬렉션’ 외에도 부츠 라인인 ‘9 디그리(Degree)’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가 돋보이는 ‘부띠끄 9’ 등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품 「나인웨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2535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감성 슈즈’로 더욱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