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구본걸)의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질 바이 질스튜어트」「질스튜어트 액세서리」 가 지난 2월 24일 LF갤러리에서 올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질스튜어트」는 이번 시즌 ‘고 백 투 더 루츠(Go back to the roots)’ 의 테마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크림과 샴페인, 에보니, 아이보리 등 뉴트럴한 톤의 컬러에 케스케이드된 러플과 아코디언 플리츠, 레이스 등이 어우러져 산뜻하고 경쾌한 계절감을 표현했다.

또한 광택감이 감도는 차가운 네이비와 블랙은 뉴트럴한 컬러 팔레트와의 조화로 깨끗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S/S 메인 프린트인 ‘깃발을 든 여인과 이를 따르는 아이’는 디자이너 질스튜어트가 자신과 딸의 어린시절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템에 세련되게 접목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컬러와 프린트를 통해 「질스튜어트」는 로맨틱하면서도 시크하고, 단정하지만 흐트러진 모습과 모던 앤 페미닌함을 동시에 풀어내는 등 다양한 개성을 균형감 있고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질스튜어트」는 이번 시즌부터 ‘스트리트 라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스트리트 라인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는 그대로 가져가되 소프트한 감성과 보다 절제되고 심플한 선, 포인트 컬러를 사용한 데일리 캐주얼 라인이다. 가격 또한 기존 라인보다 합리적으로 선보여 런칭과 동시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질스튜어트」의 세컨 라인인 「질 바이 질스튜어트」는 올 S/S에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g)으로 캘리포니아의 자유로움과 보헤미안적인 에티튜드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컬러는 베이직 컬러에 화사한 포인트 컬러를 덧입혀 캘리포니아 무드의 그래픽과 플라워 프린트, 리본 모티브의 자수와의 조화로 젊고 활기찬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엠블럼, 팜스프링스의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따온 페스티벌 룩, 멕시코 지역의 잉카문명을 담은 천연 컬러 프린트들이 그 어느 시즌보다 풍성하고 화려하게 다가온다.

이뿐만 아니라 「질 바이 질스튜어트」도 이번 시즌 새로운 라인인 ‘라운지 웨어’와 ‘’데님 라인’을 선보인다.

라운지(Lounge) 웨어는 러블리하고 페미닌한 감성을 담은 이너웨어와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트랙수트 등을 8만원에서 10만원대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님 라인인 ‘ 트럭진 바이 질 바이 질스튜어트’는 프리미엄 진 브랜드「트럭진(Truck Jeans)」과 「질 바이 질스튜어트」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이 라인은 「트럭진」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완벽한 핏감에 「질 바이 질스튜어트」 심볼인 앵무새의 와펜 장식과 포켓 자수로 큐티하고 걸리시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질 바이 질스튜어트」는 라운지 웨어와 데님 라인으로 기존의 실용적인 컨템포러리 스타일에 시즌 룩이 더해져 보다 폭넓은 감성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젊은 여성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이번 시즌 로맨틱하고 모던한 뉴요커 감성과 함께 사랑스럽고 포근한 무드의 ‘로즈 가든(Rose Garden)’과 유쾌한 요소가 돋보이는 ‘플레이 월드(Play World)’ 테마로 전개한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올 S/S에 내추럴한 터치와 소프트한 핸드필이 강조된 소재, 빈티지한 뉴트럴 컬러톤이 조화를 이뤄 앤틱하고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장미와 소녀적인 감성의 리본 모티브, 메탈에서 나오는 이질적인 컬러가 여성스럽고 우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경쾌함과 재미를 부여한 다양한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