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여성크로커다일」이 지난 11월 수원 남문점을 비롯, 전국 6개 매장이 월 매출 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월 매출 3억원 달성은 어덜트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성과로 매출 상위 매장의 대다수가 명동 등 핵심상권의 대형 점포가 아닌 소규모 매장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7년부터 1등 점포를 고수하고 있는 수원 남문점은 66평방미터의 비교적 소규모 점포지만, 본사 영업MD를 매장에 직접 투입하는 ‘고객밀착형 마케팅’으로 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지난 11월 3억2천만원까지 끌어올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패션그룹형지가 매출과 수익 극대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우수한 매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스타숍 만들기’ 프로젝트 효과로 5명의 매장 직원 모두가 ‘움직이는 마네킹’이 되어 매일 2~3회 옷을 갈아입고 단골 고객들의 구매패턴을 기억해 코디를 제안하는 등 배려로 고객 감동을 실천한 결과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이 같은 ‘스타숍 만들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토대로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전국 매장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 분위기를 조성해갈 방침이며, 단골 고객뿐만 아니라 매장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풍성한 사은품을 전달,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영업MD와 판매사원이 매일 베스트 셀링 상품과 워스트 상품을 파악, 베스트 10 상품은 일일단위로 공급하며 물량확보에 매진해 상품을 전략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11월 베스트 셀링 상품으로 선정된 슬림핏 디자인의 ‘구스다운’은 올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든 지금까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성크로커다일」의 ‘구스다운’은 100% 헝가리산 거위털로 보온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갖춰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바이올렛, 오렌지, 다크네이비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고객의 스타일리시한 니즈를 충족시켰다.

「여성크로커다일」의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1월 매출 3억원을 돌파한 6개 매장 외에도 대구, 안산, 제주, 성남, 의정부, 강릉, 익산 등 전국 40여개 매장이 월 매출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전국 매장에 실시해 월 평균 3억원대의 매장을 50개 이상 확보, 내년에는 4천억대 브랜드로 국내 여성복 시장 1위 브랜드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은 지난 11월 18일 제24회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으며 패션업계 최초로 2회 연속 훈장수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