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대표 노학영)가 전개하는 「키플링」의 ‘라이트 백’ 캠페인이 화제다.
‘라이트 백’ 캠페인은 「키플링」의 가장 큰 장점인 가벼운 무게에 착안을 두고 ‘한의원 려’와의 코웍으로 스타일과 건강 모두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빅백의 열풍으로 큰 가방 자체의 무게에다 소지품이 더해지면서 빅백은 가방의 개념을 넘어 무거운 짐 수준으로 여겨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미국 베일러 의대 연구팀은 여자들의 습관상 무게가 3kg이 넘는 가방을 한쪽으로만 매다보면 상체의 좌우 밸런스가 깨져 통증이 골반>척추>목뼈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의원 려’의 정현지 원장 또한 “목 어깨 부위의 통증과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의 평균 가방 무게는 3.1kg~4.5kg이다. 가방 전체의 무게가 본인의 몸무게의 5%선을 넘지 않아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리노스 FnB 사업부 마케팅팀 백국일 부장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무거운 가방에 대한 여성 소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키플링」의 에이지 타겟이 10대부터 40대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20대 타겟층 흡수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가볍고 실용적이며 패셔너블한 기능의 「키플링」라이트 백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키플링」은 가볍고 내구성은 강하지만 대부분의 무게가 500g을 넘지 않는다. 대표적인 라인인 몽키 클립의 베이직(BASIC) 라인의 평균 무게는 250g이고 가죽 패치의 시티(CITY)라인은 450g이다. 또한 가죽 소재의 경우 타브랜드에서는 1kg가 넘지만 「키플링」의 가죽 가방은 650g 정도로 가벼운 편이다.

가벼운 무게감뿐만 아니라 「키플링」은 트렌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키플링」은 전세계적으로 베이직 라인이 75%를 차지하고 나머지 25%는 시티, 알바(ALVAR) 등이 차지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베이직 라인이 85~90%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 신규 라인이나 기존 타 라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라인이 출시되는 5월과 10월 시점에 집중적으로 디스플레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라인별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백국일 부장은 “ 「키플링」은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펀(Fun)한 이벤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라이트 백’ 캠페인에도 소비자들이 직접 가방의 무게를 달아볼 수 있게 디스플레이 코너에 저울을 설치해놓았더니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