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코오롱(대표 백덕현)의 「캠브리지멤버스」가 이번 F/W부터 ‘브리티시 오리진(British Origin)’을 강조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남성복의 주요 트렌드인 클래식을 「캠브리지」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디자인은 물론 매장 VMD까지 브리티시 감성을 담아 감도 있는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풀어간다.

이런 작업의 일환으로 「캠브리지」는 이번 시즌 브리티시 비스포크 라인과 오렌지 101 라인 등 브리티시에 바탕을 둔 새로운 상품 라인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인 브리티시 비스포크 핸드 메이드 수트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수트는 100% 수입 소재를 사용하고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한 비접착식 핸드 메이드로 제작해 완벽한 핏을 자랑한다.

또한 「캠브리지」는 트렌치 코트와 허스키 재킷, 카 코트, 체스터 필드 코트 등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을 전개하고 ‘오렌지 101’ 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오렌지 101 라인은 영국의 3대 비스포크 디자이너인 티모시와 협업한 브리티시 컨템포러리 수트 라인이다.

「캠브리지」의 F/W 키워드는 컨트리 세트(CONTURY SET)로 표현된다. 컨트리 세트 테마에서 가을을 상징하는 고유한 하우스 체크 패턴을 「캠브리지」만의 감성으로 개발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컨트리 세트의 드레스업 라인에서는 넥타이가 정장 스타일링에 대표적인 차별화 포인트로 제안하며 캐주얼 라인에서는 브리티시 오리지널에 모던한 감성을 더한 영국 전원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웨어를 선보인다.

컬러는 그레이와 그린, 브라운 3가지 테마로 선보이며 이 가운데 브라운 컬러의 브릿(BRICK-벽돌색)을 시즌 컬러로 사용했다.

이와 함께 「캠브리지」는 내년 S/S에 한 단계 업그레이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봄여름에는 익스플로어(EXPLORER)와 트레블링(TRAVELLING) 컨셉트로 전 아이템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탐험과 여행에 필요한 지도, 나침반, 배 등의 모티브에다 지역의 동, 식물의 영감이 더해져 깨끗하고 내추럴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플라이 재킷과 10 포켓 재킷 등 멋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메인 아이템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천연 울 소재이자 탄성 회복력이 우수한 ‘제트 울(JET WOOL)’ 소재의 상품은 비즈니스 트래블에서 빠질 수 없는 「캠브리지」만의 야심작이다.

또한 고급 비즈니스를 위한 온타임 컨셉트의 비스포크 캐주얼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S/S부터 오렌지 라인을 본격화한다. 오렌지 라인은 트렌디한 컬러감과 실루엣의 컨템포러리 브리티시 컬렉션 라인으로 이를 통해 신규 젊은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영국인들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헨리 로열 레가타’ 컨셉트에 바탕을 둔 정통 브리티시 스포티브 웨어의 캐주얼 컬렉션 라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브리지」는 올 하반기 70개의 매장에서 42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브리티시 오리진을 바탕으로 히스토리가 있는 명품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경아>